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관악5부에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21 no image [동영상] 2011년 부활절
[레벨:20]강호영
110 2011-04-24
420 no image 박헌신 목자님께서 강사가 되셨습니다~! [17]
[레벨:20]이요셉
196 2011-04-10
419 no image [사진] 믿음의 졸업(정종현 목자님) [8]
[레벨:20]서정수
178 2011-02-26
418 no image 20110223 첫 피싱한 날 *^^* [13]
[레벨:0]feelit
167 2011-02-23
날마다 나의 앞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겨울 수양회에서 성령님의 은혜를 통해, 내 생명이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되는 역사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 하나님께서 구원사역을 위해 나를 이땅에 살아가게하심을 여러 목자님들과 함께 나누며, 미선 목자님과 함께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내어서 피싱을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미선 자매님과 만나 Orange로 한 번 통하고 ㅋ 하나님께서 이뤄가실 역사를 위해 아주 짧은 시간동안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하기 전엔 약간의 두려움이 남아있었습니다. 나는 아직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모르는데 '무엇을 전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미선 목자님께 배운 변화와 기쁨, 겨울 수양회를 통해 배운 모세의 믿음, 그리하면 무너지리라는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있었기 때문에 이내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소감을 쓰지 않은 '그리하면 무너지리라'는 말씀을 나누자는 마음을 먹고서는 급 자신감이 생긴 것이지요. ^^ 이것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인가 봅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8명의 형제 자매님께 다가갈 수 있었고, 마지막에 만난 손성호 형제님과 조금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생명과학부 손성호 형제님은 현재 두 동아리를 섬기며 불교 공부부터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말씀에 대한 소원이 있는 것 같아 이야길 더 나눠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분들과 좀 더 공통점이 있다면.. 저와 같이 잉여 짓을 많이 하는 사람이란 것이었습니다.ㅋ 복음에 대한 소원은 있으나 자신의 일을 무척 우선적으로 해나가는 사람 같았습니다. 정말 지난 날 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초라하게 딸기를 먹는 모습이 안쓰러울 뿐이었지만ㅜㅜ 우리가 전할 수 있는 시간은 다 된 것 같아.. 꼭 하나님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다른 사역자를 통해 꼭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미선 목자님을 만나서 도란도란 이야기했던 중앙도서관을 지나 돌아오는 길. 미선 목자님께서는 제게 "어쩜 사람들에게 그렇게 태연하게 다가가냐"고 물으셨습니다. 전 '하나님도 아닌데요 뭘~ㅎㅎ'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살아 가고 있기 때문에 보통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쁩니다. 단지 처음엔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전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하나님께서 내 생각을 깨뜨리셨기 때문에 가능한 피싱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게 죄의식이 남아있나봅니다. 하나님은 다 용서하셨는데, 어쩜 하나님께 죄를 다 용서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오늘도 저의 이런 생각을 깨기 위해서 미선 목자님을 보내주시고, 귀한 손성호 형제님을 만나게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뵙고 싶은 두 분이 생겼습니다. 말씀을 듣자마자 저보다도 더 빨리 피싱을 결단 분 유일한 그 분과 그 분께 말씀을 전해주신 목자님을 직접 뵙고 그 간의 스토리를 듣으며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저래~ 웃음이 떠나지 않는 미선 목자님과 함께~ 행복한 피싱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겨울 수양회 이 후 한 번 뿐인 인생에서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나름대로 그에 맞는 준비를 조금씩 해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최고의 자리.. 최고의 시간은 여기 서울대학교이고, 오늘이지 않겠는가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건 하나님만이 아시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백성 찾는 일을 함께 함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고,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크나큰 소원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제 생각은 그 때에 거기서 각자의 방식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밖에 답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선 목자님께서는 말씀에 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그 말씀을 가르쳐주지는 않으셨지만 전 그 때를 기다려봅니다. 다음 수양회 때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 품으로 보다 더 많이 이끌 수 있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관악5부와 UBF 안에 있길 소원합니다. 이제.. 절대적인 숙제...ㅋㅋ '그리하면 무너지리라' 소감을 쓸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더욱 많은 영혼을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는 역사, 내 인생을 모두 바꾸실 하나님을 알아가길 소원하오며, 죄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417 no image [사진] 2011 겨울수양회 [4]
[레벨:20]서정수
171 2011-02-22
416 no image 수양회 개인출발(비전랜드) 파일
[레벨:20]서정수
41 2011-02-18
415 no image 현철 목자님, 영어 선생님 되셨습니다^^ [21]
[레벨:20]인금철
184 2011-02-08
414 no image [사진] 바이블카페 1월 [3]
[레벨:20]서정수
115 2011-01-30
413 no image [사진] 윤웨슬리 선교사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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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2011-01-20
412 no image [사진] 신년수양회
[레벨:20]서정수
104 2011-01-20
411 [사진] 송년 감사의 밤 파일
[레벨:20]서정수
126 2011-01-20
410 no image [사진] 최종찬 형제님 군파송 [1]
[레벨:20]서진우
71 2011-01-10
409 no image [영상] 송년 감사의 밤 - 아리랑
[레벨:20]서진우
92 2011-01-08
408 no image [사진] 성탄축하의 밤 [3]
[레벨:20]서진우
147 2011-01-04
407 no image 2010년 성탄찬송장원시 "하늘의 지식"(김진화) [5]
[레벨:15]임성택
117 2010-12-29
406 [사진] 세례 성찬식 파일 [1]
[레벨:20]서정수
96 2010-12-25
405 no image [동영상] 성탄 합창 [2]
[레벨:20]강호영
103 2010-12-19
404 no image [동영상] 은주사모님 환갑 축하 영상 및 영상편지 [2]
[레벨:20]서정수
170 2010-12-16
403 no image [사진] 은주 사모님 환갑 축하연 [3]
[레벨:20]서정수
149 2010-12-14
402 [사진] 일본 센다이 센터 심방 보고 파일 [2]
[레벨:20]서정수
60 2010-12-14
인금철 목자님이 일본 센다이 센터를 심방하고, 주일 예배 때 사진과 함께 심방 보고를 해주셨습니다. 줄기차게 일대일 역사를 섬기고 계신 선교사님들 이야기에 도전을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센다이 심방(2010.12.9~11) 2010년 관악 5부는 선교사님들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지원하는 것을 기도제목으로 삼고 줄기차게 기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 연초에 멀리 떨어져 계신 선교사님들을 심방하고 기도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센다이의 조성진, 조미현 선교사님 가정, 브루나이의 정앤드류, 안나 선교사님 가정, 파나마의 백후안, 수산나 선교사님 가정을 심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일본 센다이를 심방할 수 있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센다이는 2008년에 자형의 갑작스런 소천으로 누님 댁을 방문하러 갔다가 들러서 교제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낯설지는 않았고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일정과 겹쳐서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었습니다. 출발 전날까지 새벽까지 일용할 양식 메시지를 준비하고, 새벽기도 모임 이후에야 부지런히 챙겨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부차적으로 들르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님들 심방이 주된 목적이 되니 마음에 부담이 많았습니다. 괜히 선교사님들에게 부담만 주는 것은 아닌지, 내가 어떤 모양으로 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탄 1강 말씀에서 하나님은 제자양성 역사와 임마누엘 하겠다고 하신 마태복음 28장 말씀을 생각하였습니다. 선교지 심방은 분명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제자양성 명령에 대한 순종의 일환임이 분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 심방길에 하나님께서 임마누엘 하실 것을 믿고 마음의 근심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복음의 황무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거친 땅을 밝는 것 자체가 영적인 싸움이요 투쟁으로 다가왔습니다. 임마누엘의 은혜 없이는 제가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쎈타에서 출발하여 지하철 타고 공항에 가는 내내 눈과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영적으로 깨어서 성령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입고자 투쟁하게 되었습니다. 2시간 20분 정도 비행 끝에 센다이 공항에 도착하였고, 조미현 선교사님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공항을 빠져 나와 센다이 역에서 미현 선교사님의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고대 센다이 영주가 살았던 성과 신사를 보았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몇 백장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익숙해져 있습니다. 또 하나 신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사에 와서 신에게 자신의 소원을 빕니다. 신사 입구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자기의 소원을 적어서 꽂아 놓은 종이쪽지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우상을 섬기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본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에도 무언가 신의 축복을 바라는 마음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조미현 선교사님이 있는 동북대에 가서 4시에 약속되어 있는 사이또 다이리 자매님과의 일대일을 보러 갔습니다. 다이리 자매님은 20분 일찍 일대일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사회학과 3학년 자매님입니다. 한글 공부에 초청되어 왔다가 1년여 정도 공부하다가 성경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일본 사람들은 관계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비록 성경 자체에 소원이 없어도 신뢰성에 기초하여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이또 자매님은 표정이 밝았습니다. 1시간 정도 조미현 선교사님의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면서 진지하게 듣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내년 5월에 있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1번 시험을 보았는데, 준비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잘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울었다고 했습니다. 성경공부가 끝나고 그가 하나님을 영원하신 아버지로 만나고 믿음의 어머니가 되고, 내년 공무원 시험을 패스하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학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동북대 수준이 높기 때문에 잘 따라갈 수 없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같이 그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감사하다고 밝게 웃었습니다. 식사 후 미현 선교사님과 여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조성진, 미현 선교사님 가정은 센다이에 오신지 12년 정도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올 해 미현 선교사님에게 4명의 양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는 월요일과 수요일에 동경의 여자 대학에서 5번 한국어 강의를 한 뒤 목요일부터 토요일에 걸쳐 4팀의 일대일을 합니다. 그것은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진 선교사님은 미현 선교사님에게 양이 있을 때가 축복이라며 적극적으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동역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때로는 아키다에서 좀 쉬려고 하면 양들하고 일대일 하러 가도록 적극적으로 push해서 보낸다고 합니다. 조성진 선교사님은 한 번 하나님의 방향이라고 생각되면, 좌우 쳐다보지 않고 한길로 나가는 곧은 분이라고 합니다. 미현 선교사님이 동경과 센다이에서 강의와 일대일을 감당할 때, 조성진 선교사님은 아키다에서 직장과 아이들 양육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리가 아주 일품입니다. 현재 미현 선교사님은 오자와 자매님과 연구실에서 메시지를 읽으며 예배를 드리고 있고, 성진 선교사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아키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20일에 새로 산 집으로 이사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바로 센다이로 오고, 성진 선교사님도 센다이로 오실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예배 드릴 방안을 찾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동북대 5명 이상의 학생들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모일 때에만 강의실을 빌려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5명 이상 모여서 예배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선교는 매우 쉽지 않습니다. 미현 선교사님은 말씀이 양들의 심령을 touch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랑이 중요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사랑 문제를 얘기할 때 양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이바울 목자님과의 말씀 공부를 통해서 말씀을 새롭게 깨닫고 복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선교사 생활에 큰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말씀의 은혜를 새롭게 받으면서 그 말씀이 양들의 심령에 역사하는 것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호텔에 check-in을 마치고 저와 미현 선교사님은 간절히 합심기도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조미현 선교사님과 함께 바로 동북 대학으로 갔습니다. 9시 30분에 약속된 오자와 후미꼬 자매님과의 일대일 공부를 위해서였습니다. 오자와 자매님은 경제학과 4학년입니다. 그는 창세기 말씀에 은혜를 받고 매주 미현 선교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자매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대일 내내 미현 선교사님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끝나고 그를 위해 축복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오자와 자매님 일대일 도중에 다나까 메구미 자매님이 와 있었습니다. 그는 아직 과가 정해지지 않은 새내기 자매님입니다. 그는 새내기답게 수줍고 조심스러우면서도 매우 사랑스러운 자매님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그는 가방을 아주 무겁게 하고 다녔습니다. 미현 선교사님이 왜 그렇게 무겁게 가지고 다니냐고 몇 번이고 말해도 그는 늘 무겁게 하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그의 가방도 가벼워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현재 그는 아토피로 심하게 고생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얼굴이 좋았고 한 번도 긁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미현 선교사님은 나중에 아주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이들과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여러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방 출신 학생들인데, 모두 학교에서 1등을 하는 유능한 학생들이었습니다. 동북대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후미꼬는 ‘꽃’이라는 뜻이고 ‘메구미’는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외모를 화려하게 꾸미지 않았지만, 이름같이 꽃처럼 아름다운 자매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한국에 머물 곳도 있고 일본어를 잘 하는 목자도 있으니, 한 번 꼭 오도록 초청했습니다. 오후에는 예정에는 없었지만, 아끼다에 계신 조성진 선교사님을 심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센다이에서 아끼다까지는 30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신간센을 타고 1시간 정도 모리오까라는 도시에 도착해서, 그곳에 마중 나오신 조성진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1시간 30분 정도 더 운전해서 아끼다에 도착했습니다. 아끼다는 일본 북부 지역인지라, 4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아끼다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배경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12월 20일 경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는데, 눈이 가벼워서 스키 타는데 최상급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눈이 본격적으로 오지 않아서 아쉽게도 설경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조성진 선교사님의 연구실에 들러서 무엇을 연구하는지, 연구실이 어떤지 볼 수 있었습니다. 조성진 선교사님은 황동석이라는 광석에 소량 포함되어 있는 구리를 가열하지 않고도 박테리아로 녹임으로써 공해 없이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구리를 녹여낼 수 있는 박테이라를 발견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내년 3월에 연구소와 계약이 끝나는데, 좋은 실험결과와 논문을 써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센다이에서 다른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구리를 녹이는 그 박테리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조성진 선교사님의 집은 넓은 뜰에 방이 여러 개 있어서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세 아이는 아야꼬, 에스더, 강은입니다. 모두 명랑하고 밝아 보였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막내 강은이가 혼자 있었습니다. 잠시 후 성진 선교사님은 에스더를 픽업하러 학교에 갔습니다. 에스더는 매우 섬세하여 부모님과 충돌이 잦았는데, 성진 선교사님의 인내와 사랑으로 지금은 관계성이 많이 좋아졌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세 아이들은 성진 선교사님을 신뢰하고 잘 따랐습니다. 성진 선교사님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혼자 아이들을 돌보고 금요일 저녁에 미현 선교사님이 계시는 센다이로 데리고 갑니다. 미현 선교사님은 성진 선교사님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을 책임져 주심으로 마음껏 공부도 하고 양들과 일대일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진 선교사님은 비록 동역자와 많은 시간 떨어져 살고 있었지만, 이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베스트의 환경으로 영접하고 열심히 자기 십자가를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센다이로 출발하기 전에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들렀는데, 베테랑 주부처럼 음식재료를 골라서 순식간에 요리를 했습니다. 저녁 8시 경에 아끼다에서 센다이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4시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쉽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차에서 성진 선교사님과 여러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대화를 통하여 그가 사명에 대한 부르심이 매우 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선교사로 나온 것이 축복이라고 말하며, 일본 양들에게 역사할 수 있는 말씀을 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섬기는 양이 없고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많지만, 이것을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닏. 그리고 장차 교수목자로 캠퍼스 안에 들어가 역사를 섬기고자 하는 분명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인도해 오신 과정을 보면 그러한 vision이 보였습니다. 미현 선교사님은 센다이로 와서 수다를 떨 사모님도 없고 해서 외롭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성진 선교사님은 나랑 같이 캠퍼스에 가자고 하며 손잡고 캠퍼스에 같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미현 선교사님은 석사과정도 하고 나중에 박사과정도 마치게 되었습니다. 성진 선교사님은 무식한 두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미현 선교사님은 지금 동경에 있는 대학에 시간강사로 다니며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성진 선교사님은 공대에 교수로 채용될 수 있는 우수한 논문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센다이에 있는 선교사님 댁에 가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갔습니다. 2층에 있는 방 두 칸 집이었습니다. 일본 집은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대부분 콘크리트가 아닌 목재로 지어져 있습니다. 이 집은 유학생으로 와서 처음 구한 집인데, 주인이 유학생이라고 하여 2만 3천엔이라는 싼 값으로 월세를 주었는데, 12년이 지났는데도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사야 7장으로 성탄 말씀을 공부한 후, 기도제목을 나누고 합심기도를 했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촉박했지만, 마지막 네 번째 일대일 양인 아베 미쯔꼬 자매님을 보기 위해 다시 동북대 조미현 선교사님의 연구실로 향했습니다. 아베 자매님은 오래 한글 공부를 해서인지 한국말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동안 성경공부만은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미현 선교사님과 오랜 기간 한글공부를 하면서 신뢰가 쌓이자, 이번에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사진을 찍고 성진 선교사님이 공항까지 픽업을 해 주시고 비행기에 오르면서 일본 심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는 2박 3일간의 일본 심방을 통해서 일본 양들과 임마누엘 하시며 제자 양성을 위해 애쓰는 선교사님들과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마태처럼 하나님 대신 돈과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서 아하스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리고 마태와 같이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외로움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믿기를 거부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기를 거부하는 완악한 죄인들에게 일방적으로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제자 양성 방향에 순종하여 세계 각곳으로 나가는 당신의 백성들과 또한 임마누엘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난 12년 동안 조성진, 미현 선교사님과 임마누엘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물질적인 자립을 이루어 주시고, 자녀들이 잘 성장하게 하시고, 영주권과 안정된 직장을 주셔서 거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겁 없이 도전하는 미현 선교사님의 믿음과 이를 뒤에서 섬세하게 back-up 해 주시는 성진 선교사님의 섬김을 축복하셔서, 일본 대학생들을 말씀으로 섬기며 제자양성 하는 일 가운데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최대의 덕목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본에 체류하는 동안 사람들에게 몇 번 부탁을 했는데, 한 번도 바쁘다고 거절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또 그들의 입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배어 있습니다. 그런데 밝게 웃는 겉모습과 달리 그들은 좀처럼 자기 속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특히 일본 젊은이들은 물질주의와 정욕에 깊이 병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 위해 사람들과 깊이 사귀는 것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오래 똑바로 보고 얘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외롭습니다.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기껏해야 한 두 명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언제나 happy한 사람을 볼 때 가장 신기해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죄로 인한 불신과 교만, 외로움과 불안 가운데 있는 일본 대학생들에게 조성진, 미현 선교사님을 보내시고 그들과 함께 해 주셨습니다. 조미현 선교사님은 한글 공부로 양들을 초청했습니다. 조성진 선교사님은 양들을 얻기 위해 한글 공부를 하지 말고 순수하게 양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고 방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양들과 함께 할 때 그들이 조미현 선교사님을 신뢰하게 되었고, 그들은 성경공부 초청에도 자연스럽게 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함이 없고 늘 은혜 가운데 사는 두 분의 삶에 은혜를 받고 신뢰함으로 자신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연 것입니다. 이번 25일에는 새로 이사한 집에서 성탄 파티를 하기로 하였는데, 오자와 자매님이 소감을 써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양들이 변화되고 제자로 설 수 있는 것은, 이처럼 사랑으로 오래 참는 임마누엘의 은혜 뿐입니다. 계속하여 조성진, 조미현 선교사님이 임마누엘 예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위로와 힘을 얻고, 일본 대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능력있는 동북대 양들이 임마누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일본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제자들로 변화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일본 지성인들을 먹일 수 있는 말씀의 종이 되도록 2. 조미현 선교사님이 동북대에 어떤 모양으로든지 남을 수 있도록(한국어 강사 자리가 날 수 있도록), 조성진 선교사님이 센다이에 직장을 구하고(excellent한 실험결과와 논문), 장기적으로 두 분을 동북대 교수 목자로 세워 주시도록 3. 네 명의 자매님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설 수 있도록 4. 아이들이 훌륭한 2세 선교사로 자랄 수 있도록 한마디 : 센다이에서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 일본 심방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 1번:오자와 자매님과 함께 2번:요리를 즐거워하시는 조성진 선교사님 3번:일대일 성경공부하는 오자와 자매님 4번:일대일하는 사이또 자매님 5번:조미현 선교사님과 다나까 자매님 6번:조미현 선교사님과 오자와 자매님 7번:조성진 선교사님 연구실 8번:조성진 선교사님이 급하게 요리한 음식들 9번:조성진선교사님, 미현 선교사님, 그리고 아베 자매님 10번:강은이,아야꼬 11번:내년 공무원 시험을 위해 동북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이또 자매님 12번:다나까 자매님 13번:동북대 도서관 14번:동북대 식당에서 오자와 자매님과 다나까 자매님 15번:동북대 전경 16번:바깥에 본 사이또 자매님과의 일대일 장면 17번:사랑스러운 다나까 자매님 18번:사무라이와 함께 19번:사이또 자매님과 함께 20번:사이또자매님 21번:센다이시내 22번:센다이영주동상 23번:식당에서 조미현 선교사님과 사이또 자매님 24번:신사 앞에 빼곡하게 꽂혀 있는 소원 성취를 비는 글들 25번:신사에 참배하러 가는 사람들 26번:아끼다 집 27번:아끼다 집에서 요리하시는 조성진 선교사님 28번:아끼다에 있는 조성진 선교사님 연구실 29번:아끼다의 아이들 30번:오자와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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