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전의유머산책

하나님께서 웃음을 주셨다.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

글 수 450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50	건망증 [1]
		고도전	63	2013-06-21
	건망증이 심한 할아버지가 차 안에서 뭔가를 잃어버렸는지 여기저기 뒤지고 있었다. 옆사람이 물었다. "뭐 잃어버리셨어요?" "응, 차표! 이거 큰일났네" "할아버지, 이 차는 내릴 때 표 검사를 안 하니깐 차표 없어도 되요" 그러자 할아버지의 대답! . . . . . . . . . "어허... 차표를 찾아야 내가 어디 가는지 알지"
49	너 나중에 뭐 될래?
		고도전	39	2013-06-18
	어떤 아빠가 다섯 살 난 아들에게 물었다. "우리 돌식이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돌식이가 늠름하게 대답했다. "대통령이요" 아빠는 아들이 대견해서 번쩍 안으며 물었다. "어이구 장해라, 그래 우리 돌식이 대통령 되면 아빠 뭐 시켜 줄거야?" . . . . . . . . . . "짜장면이요"
48	미술시간
		정아브라함	54	2013-06-17
	초등학교 미술시간. 선생님:“여러분, 오늘은 목장풍경을 한번 그려볼까요?” 학생들:“네.” 주어진 시간이 끝나자 학생들은 저마다 정성스레 그린 그림을 선생님에게 제출했다. 그런데 사오정의 스케치북은 백지 그대로였다. 선생님:“사오정은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사오정:“풀을 뜯는 소요.” 선생님:“풀은 어디 있니?” 사오정:“소가 다 먹었어요.” 선생님:“그럼 소는?” 사오정:“ 풀을 다 먹고 다른데 갔어요”
47	대통령과 우표
		고도전	44	2013-06-07
	어떤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담긴 우표를 발행하라고 지시하고 얼마나 팔리는지 보려고 우체국을 방문했다. “요즘 내 우표 잘 나갑니까?” “인기가 없습니다. 우표가 잘 붙지 않는다고 고객들 불만이 큽니다.” 그 말을 듣고 대통령이 직접 우표 뒤에 침을 발라 붙여봤다. “아주 잘 붙는데요?” 우체국 직원이 머뭇거리다 말했다. . . . . . . “고객들은 앞면에다 침을 뱉습니다”
46	시험
		고도전	45	2013-06-03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맹구가 투덜대며, "난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백지로 냈어" 그러자 사오정이 큰일났다는 표정으로 "이런... 큰일났네, 나도 백지로 냈는데... 선생님께서 우리가 서로 컨닝했다고 할 것 같아"
45	서울 부부와 경상도 부부 [4]
		고도전	100	2013-05-24
	서울 부부가 있었다. 아내가 남편한테 물었다. 서울아내 : 자기야, 저 달 참 밝지? 서울남편 : 아냐, 자기 얼굴이 더 밝아 경상도 부부도 있었다. 아내가 남편한테 물었다. 경상도 아내 : 보소, 저 달 참 밝지예? 경상도 남편 : 머리 치아 바라, 달 좀 보자 서울 아내가 절벽에 핀 꽃을 보고 남편한테 물었다. 서울아내 : 자기야, 저 꽃 좀 따줄 수 있어? 서울남편 : 응, 난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경상도 아내도 절벽에 핀 꽃을 보고 남편한테 물었다. 경상도 아내 : 보소, 저 꽃 좀 따줄 수 인능교? 경상도 남편 : 저기 니끼가? 서울 부부가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사 먹고 있었다. 서울아내 : 자기야, 물이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부어야 돼~ 서울남편 : 알았어, 자기는 정말 친절해 경상도 부부도 그 옆에서 사발면을 먹고 있었다. 경상도 부인 : 자기야, 물이 마이 뜨겁그등... 조심히 부으레이~ 경상도 남편 : 물이 뜨거우니까 라면이 익는 거 아이가, 니 빙시가?
44	아는 사람 [2]
		고도전	73	2013-05-20
	어떤 부부가 외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남편이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었다. 빨간불인데 건널목을 건너는 것이었다. 그때 지나가던 트럭운전사가 창문을 내리더니 험한 말을 쏟아냈다. "야, 이 멍청이 쪼다, 덜 떨어진 놈아, 죽으려고 환장했어?" 그리고 휭~하니 사라졌다. 뒤따라온 부인이 멍하니 서있는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저 사람 아는사람이에요?" 남편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자 아내가 하는 말, . . . . . . "그런데 저 사람 어떻게 당신에 대해 그렇게 잘 알죠?"
43	결혼기념일
		고도전	62	2013-05-10
	남편이 부인에게 물었다. "당신, 결혼기념일에 어디 가고 싶어?" 아내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음...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가보고 싶어" 그러자 남편이 하는 말 . . . . . . . . "부엌에 가보는 건 어때?"
42	미술가와 음악가 [1]
		고도전	55	2013-05-07
	학교에서 돌아온 중학생 딸이 엄마한테 다정하게 물었다.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엄마가 다정하게 대답했다. "엄마는 둘다 좋지" 그러자 딸이 자랑스럽게 성적표를 꺼내들었다. . . . . . . . . "미술-가, 음악-가"
41	아줌마와 처녀 [1]
		고도전	97	2013-04-26
	아줌마 한 분이 골목길을 가고 있었다. 그 때 뒤쪽 멀리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같이 가 처녀~" 주위에는 자기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잠시 뒤 저만치서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머리에 보따리를 이고 걸어오면서, "같이 가, 처녀~" 또 그러는 것이 아닌가? 아줌마는 속으로 '내가 평소 몸매 관리를 잘 해서 이렇게 처녀 소리까지 듣는구나' 하며 기분이 좋아져서 그 할머니를 도와주려고 기다리고 서 있었다. 그런데 점점 가까이 할머니가 하는 말이 정확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 . . . . . . . . .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40	교만한 아가씨
		고도전	61	2013-04-19
	어떤 아가씨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저는 아주 큰 죄를 지었어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 그러자 하늘로부터 거룩한 음성이 들려왔다. "사랑하는 딸아, 무슨 죄를 지었는지 말해 보거라" "하나님, 저는 교만한 여자예요. 저는 거울을 볼 때마다 제가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자 하늘에서 다시 거룩한 음성이 들려왔다. . . . . . . . . "얘야, 그건 죄가 아니라 착각이니라"
39	협박
		고도전	42	2013-04-12
	어떤 납치범이 한 중년남자를 납치한 후 그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당신 남편을 납치했다. 오늘 오후 3시까지 1억을 입금하지 않으면 죽을 줄 알아라"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아이구, 놀고 있네, 당신 맘대로 하셔" 뜻밖의 반응에 인질범은 "좋다. 그럼 당신 남편을 도로 집에 데려다 놓겠다" 그러자 전화기 속의 여자가 다급하게 하는 말이... "여, 여보세요, 계좌번호를 알려 줘야죠"
38	소원
		인금철	36	2013-04-07
	어느날 한 아가씨가 길에서 요술 램프를 주웠다. 램프를 쓱쓱 문지르니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다.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단 한 가지만입니다." 그녀는 고민이 되었다. 돈도 가지고 싶고, 남자도 만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한번에 말하면 되겠다. "돈, 남자, 결혼!" . . . . 그 아가씨는 '정신이 돈 남자'와 결혼했다. (주님이 갑자기 물으시면 나는 무슨 소원을 말할까?)
37	분신(分身)
		고도전	40	2013-04-05
	어느 날, 손오공이 수십명의 적을 상대로 싸우게 되었다. 하지만 상대가 너무 많아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된 손오공은 재빨리 머리카락을 한 움큼 뽑아 공중에 던졌다. 그러자 즉시 수십 명의 손오공 분신이 나와 적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른 분신들은 열심히 싸우는데, 한 분신만은 비실대며 제대로 못 싸우는 게 아닌가! 화가 난 손오공이 "야,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제대로 안 할래?" 그러자 그 분신이 대답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저는 새치인데요"
36	어느 할아버지와의 전화 통화
		인금철	49	2013-03-20
	머리 깎다가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는데요... 독자들이 보내 온 실제 사연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전화를 받았는데, 가는 귀가 먹은 웬 할아버지로부터 잘못 걸려 온 전화였습니다. 할아버지 : 찬우야~~ 주인공 : 할아버지, 여기는 찬우라는 사람 없는데요? 할아버지 : 찬우야~~ 주인공 : 할아버지, 전화 잘못 거신것 같은데요? 할아버지 : 찬우야, 에미 바꿔라. 주인공 : (슬쩍 화가 나기 시작해서) 할아버지, 전화 잘못 거셨다니까요? 할아버지 : 에미 나갔냐? 주인공 : (참을 수 없어서) 할아버지, 잘못 거셨어요. 전화 끊어요!! (이 때 수화기 너머로 할아버지 집에서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향해 큰 소리로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할머니 : 전화 끊어졌어요? 할아버지 : 에미 나갔대~
35	역주행
		고도전	36	2013-03-15
	나이가 지긋한 한 할아버지가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이 때 전화벨이 울렸고, 부인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할머니 : 지금 401번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 한 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뉴스가 나왔는데, 괜찮아요? 할아버지 : 그래, 그런데 그런 차가 한 대가 아니야.. 여기 몇 백대의 차들이 모두 역주행하고 있어!
34	정신과 환자
		고도전	40	2013-03-08
	한 남자가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 : 어떤 증상 때문에 이곳에 오셨죠? 남자 : 저는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의사 : 무슨 생각을 하는데요? 남자 : 제가 꼭 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의사 :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남자 : 송아지 때부터요...
33	왕진온 의사 [1]
		고도전	59	2013-02-28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려서 의사가 왕진을 왔다. 치료하러 방에 들어간 의사는 "아주머니 여기 칼좀 주세요"라고 하였고, 아주머니는 칼을 가져다 드렸다. 조금 후 의사는 "혹시 드라이버는 없나요?" 라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드라이버를 가져다 주었다. 조금 후 의사는 다시 "아주머니, 전기톱같은 거 있으면 가져다 주세요" 라고 했다. 아주머니는 놀라서 울며 "대체 어떤 죽을 병에 걸린거예요"라고 물었다. 의사는 "아니구요.. 제 검진가방인 고장이 났어요" 라고 답하였다.
32	경상도 할머니
		고도전	42	2013-02-21
	한 경상도 할머니가 서울에 올라와 서울역에서 택시를 탔다. 할머니가 행선지를 말하지않자 택시기사가 공손히 물었다. "할머니 어디가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화를 내며 말하였다. " 그래 나 경상도 가시나다! 알아서 우짤라고!"
31	엽기적 교수
		정아브라함	47	2013-02-20
	한 의과대학 교수가 첫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말했다. “의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건은 대담함과 세심함이네. ”간단하게 말을 마친 교수는 손으로 실험대 위에 놓은, 소변이 가득 담긴 컵을 가리키더니 손가락을 컵 속에 집어넣었다가 빼서는 다시 입속에 넣었다. 그러고는 소변이 든 컵을 학생들에게 건넸다. 학생들도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이 하라는 것이었다. 모든 학생들이 손가락을 컵에 깊숙이 넣었다가 다시 입에 넣었다. 모두들 구토를 참느라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런 모습을 본 교수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모두들 아주 대담해.” 이어서 교수는 근엄한 표정이 돼 말했다. “다만 모두들 세심함이 부족한 게 아쉽군. 내가 컵에 넣은 것은 둘째 손가락이고 입속에 넣은 것은 셋째 손가락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학생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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