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전의유머산책

하나님께서 웃음을 주셨다.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

글 수 450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430	말하는 시계
		고도전	23	2023-11-20
	어떤 남자가 아파트로 친구를 초대했다. 방안에 큰 솥뚜껑과 망치가 있었는데 친구가 물었다. 이게 뭐야?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줄게. 둘은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친구가 말했다. 아까 말하는 시계 좀 보여줘 봐. 남자가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야 멍청아 조용히 해. 지금 새벽 2시야. 2시
429	독일 유머 [2]
		한베드로	61	2023-10-27
	독일 유머는 이해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못알아들어서 웃지 못하고 나중에는 알아들었는데 웃기지가 않아서 웃지 못한다고 합니다. "Was passiert, wenn sich der Fallschirm nicht öffnet?"(만약에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으면 어쩌지요?) - "Dann werden Sie als erster unten ankommen!"(그러면 당신은 다른 사람보다 제일 먼저 땅에 도착하게 되겠지요!) 이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다음은 왜 웃어야 하는 걸까요? Es gibt nur zwei Dinge, die ich hasse: Leute, die nicht zählen können! 내가 싫어하는 게 딱 두 가지가 있어. 숫자 셀 줄을 모르는 사람들!
428	문제 있는 부부
		고도전	37	2023-10-20
	문제가 있는 부부가 결혼상담소를 찾았다. 많은 것을 물으면서 이야기를 듣고 난 상담소장은 일어서서 여자에게로 다가가 일어나라고 하더니 껴안았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부인에게 이렇게 해드려야 해요”라고 그는 남편을 보고 말했다. 남편은 눈살을 찌푸리면서 잠시 생각하더니 말하는 것이었다. “알았어요. 내일 몇 시에 데리고 올까요?”
427	할아버지 어렸을 땐
		고도전	28	2023-10-20
	영수네는 요즘 보기 드문 3대가 사는 집이다. 오늘따라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영수의 표정이 좋지 않다. 영수 아버지가 궁금해서 물었다. “왜 얼굴 표정이 그러니? 무슨 일 있니?” “아빠, 오늘같이 추운 날, 남들은 엄마 차나 아빠 차 타고 집에 오는데 난 이게 뭐야?” 영수 말에 아버지가 화가 나서 말했다. “이놈 영수야, 아빠 어렸을 땐 책가방이 없어 보자기에 책을 싸서 학교에 다녔단다. 그리고 학교에 가려면 1시간 넘게 걸어가야 했단다. 그래도 지각 한번 안 했어. 너무 편한 것만 찾는 건 옳은 게 아니다.” 그때 마침 출타했던 영수 할아버지께서 들어오셨다. 영수의 버릇을 고치던 아버지는 ‘이때다’ 싶어 할아버지께 말했다. “아버님, 아버님 어렸을 때 학교 다녔던 얘기 좀 해주세요. 요즘 애들은 고생이 뭔지 몰라서 큰일이에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이 할아버지 어렸을 땐 제일 가까운 학교도 30리가 넘었단다.” 얼른 아버지가 말을 받았다. “어휴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요즘 애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영수가 말했다. “할아버지, 전 그렇게 할아버지가 고생 많이 하신 줄 몰랐어요. 죄송해요.” 그때 할아버지가 말했다. “그래서 학교 안 갔단다….”
426	정형외과
		고도전	20	2023-10-20
	어떤 환자 한 분이 진찰을 받으러 왔는데 X선 촬영 결과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분은 깁스를 하고 가려다가 의사 선생님에게 물었다. “뼈 붙는 데는 사골 국물이 최고 아녜요? 그걸 먹으면 빨리 나을 수 있나요?” 그러자 의사 선생님이 역정을 내며 말했다. “뼈 붙는 데 사골이 최고면 내가 사골이나 끓이고 있지 왜 여기 나와 있겠습니까?”
425	등기 우편
		고도전	20	2023-10-20
	어느날 영구가 우체국에 등기우편을 부치러 갔다. 담당직원이 우편물의 무게를 달아보았다. “좀 무거운데요. 우표를 한 장 더 붙여야겠어요.” “우표 한 장 더 붙이면 더 무거워질 텐데요!”
424	유대인들 유머 탈무드에 실린 것
		정아브라함	45	2023-08-12
	한 가난한 사람이 숲속을 걸으며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가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백만 년은 하나님께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대답했다. “나에게 백만 년의 시간은 잠시 후와 같다.” 그러자 그가 또 물었다. “천만 달러는 하나님께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대답했다. “나에게 천만 달러의 가치는 1센트보다 적다.” 그는 하나님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서 부탁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시여, 저에게 천만 달러만 주실 수 있으십니까?”이 질문에 하나님은 너무 쉽게 허락했다. “잠시 후에 주마.”
423	착각
		고도전	49	2023-06-30
	자칭 유능한 사원이라고 까불대던 사람이 사장을 찾아가서 말했다. “사장님, 다음 주에 사표를 제출하겠습니다.” 사장이 말이 없자 또다시 말했다. “사장님, 끝까지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자 사장이 말했다. “다음 주까지 기다리란 말인가?”
422	시험 채점
		고도전	49	2023-06-30
	국어 선생님이 중간고사 주관식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었다. 주관식 중 ‘백범일지’ 본문 일부를 적어 놓은 뒤 “위 본문의 출전은 어디인가?”라고 묻는 문제가 있었다. 채점을 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화를 내며 학생들에게 말했다. “야, 교과서라고 쓴 자식 나와!”
421	구두쇠 아버지
		고도전	27	2023-06-30
	구두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목욕탕에 갔다. 둘이서 목욕을 하는데 아버지가 갖고 갔던 물비누를 아들이 실수로 엎질렀다. 주워 담을 수도 없게 물비누가 퍼지자 구두쇠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들아! 얼른 바닥에 굴러!”
420	영어시험 답안지^^
		고도전	34	2023-06-30
	△문제 1. I am sorry. 답 : 나는 소리다. △문제 2. Yes, I can. 답 : 오냐, 난 깡통이다. △문제 3. What is your name? 답 : 왓이 너 이름이니? △문제 4. May I help you? 답 : 5월에 내가 너를 도와줄까? △문제 5. I am fine, and you? 답 : 나는 파인주스, 너는? △문제 6. Love is long. 답 : 사랑하지롱! △문제 7. Nice to meet you! 답 : 오냐, 너 잘 만났다. △문제 8. How do you do? 답 :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문제 9. See you later! 답 : 두고 보자! △문제 10. ‘아, 저 말입니까?’를 영작하라. 답 : Am I a horse?
419	조심 조심 [3]
		고도전	80	2023-05-04
	어떤 여자의 장례식이 있던 날. 남편은 옆에서 침울한 표정으로 걸어갔고, 아들들이 관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가다가 실수로 벽에 툭 부딪혔다. 그러자 관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관을 열자 여자가 살아 있는 것이었다. 그 여자는 그 후로 10년을 더 살았다. 10년 뒤 다시 그 여자의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아들들이 관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가는데 옆에서 남편이 소리쳤다. “벽 조심해!”
418	할머니들의 끝말잇기
		고도전	38	2023-05-04
	서울 할머니와 경상도 할머니가 경로당에서 만나 끝말잇기 놀이를 시작했다. 서울 할머니 : 계란 경상도 할머니 : 란닝구(러닝셔츠) 서울 할머니 : ……. 경상도 할머니 : 와예? 서울 할머니 : 외래어는 쓰면 안 돼요. 경상도 할머니 : 그라믄 다시 하입시더. 서울 할머니 : 타조 경상도 할머니 : 조∼오 쪼가리(종이쪽지) 서울 할머니 : 단어는 한 개만 사용해야 돼요. 경상도 할머니: 알았심더. 다시 해보소. 서울 할머니 : 장롱 경상도 할머니: 롱갈라묵끼(나눠 먹기) 서울 할머니 : 사투리도 쓰면 안돼요. 경상도 할머니 : 그라마 함마(한 번만) 더해 봅시더. 서울 할머니 : 노을 경상도 할머니 : 을라!(아이) 서울 할머니 : 야야! 집어치워!
417	금주
		고도전	28	2023-05-04
	금주를 역설하는 여류 인사는 목청을 높였다. “이 동네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누구입니까? 제일 큰 집을 가진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술집 주인입니다.” “옷을 최고로 잘 입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역시 술집 주인입니다.” “그런데, 그 돈들이 모두 어디서 옵니까? 바로 여러분한테서 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며칠 후 강연을 들었던 어떤 사람이 거리에서 그 연사와 마주치자 감동적인 강연을 잘 들었노라며 치하했다. “그래 술을 끊으셨군요”라고 말하는 연사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아닙니다. 술집을 차렸습니다.”
416	신병의 충직성 [1]
		고도전	36	2023-05-04
	소대장이 신병에게 국기 게양대의 높이를 재라고 지시했다. 신병은 줄자를 가지고 국기 게양대 위에 올라가려고 끙끙거렸다. 그때 지나가던 고참 병장이 궁금해 물었다. “위험하게 국기 게양대는 왜 올라가니?” “네, 소대장님이 게양대 높이를 재 오라고 하셨습니다.” 병장이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야! 힘들게 왜 올라가, 게양대 밑의 너트를 풀어서 눕혀 놓고 길이를 재면 되잖아?” 신병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소대장님이 원하는 건 높이지 길이가 아닙니다.”
415	활쏘기
		고도전	34	2023-04-06
	활쏘기에 탁월한 노인에게 임금이 그 비결을 물었다. “전하, 실로 간단하옵니다. 먼저 활을 쏘고 화살이 꽂힌 곳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백발백중이지요.”
414	라면 끊이는 법
		고도전	49	2023-03-15
	누군가 물었다. "님은 라면 끊일 때 면부터 넣어요? 아니면 스프 먼저 넣어요?" "물"
413	동병상련 [1]
		고도전	41	2023-03-14
	신혼여행을 마치고 회사에 처음 출근한 부하직원이 깔끔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진 부장이 칭찬을 했다. “역시, 자네 결혼을 잘했네. 나도 결혼한 다음부터 말쑥한 복장을 할 수 있었지.” 그 말을 들은 부하직원이 다 안다는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부장님도 저처럼 신혼여행 때 사모님에게 빨래하는 법, 다림질하는 법을 다 배우셨군요.”
412	외부음식 반입금지
		정아브라함	38	2023-03-07
	두 사람이 간이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탄산음료 두 잔을 주문한 그들은 가방에서 샌드위치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식당 주인이 그걸 보고 사람들에게 다가와 말했다. “여기서는 자기가 가져온 음식을 드시면 안 되는데요.” 그러자 두 남자는 먹는 걸 멈추고 서로 바라보더니 각자가 먹던 샌드위치를 바꿔서 먹었다.
411	보건소 [1]
		고도전	57	2022-12-30
	어느 시골마을 보건소. 매일같이 아침에 와서 오후까지 다른 환자들이나 의사와 한담을 하면서 소일을 하는 노인이 있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던 노인이 사흘이나 보건소에 오지를 않더니 나흘째 되는 날 나타났다. 며칠 만에 보건소에 온 노인을 보고 의사가 물었다. "매일 오시더니 사흘이나 안 오셨네요. 무슨 중요한 일이라도 있으셨나 봐요?" "뭐, 별일 아니네. 감기에 걸려서 한 사흘 집에서 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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