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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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no image 수능만점자 서울대 의대 탈락 인터뷰 기사 [1]
[레벨:20]김이삭(영길)
79 2014-02-07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봉열 (수능 만점자) 지난 수학능력 시험에서 인문계열 만점자는 32명이였습니다. 하지만 자연계는 단 한 명이였죠. 그런데 이 자연계의 유일한 만점자가 서울대에 떨어졌습니다. 만점을 받아도 떨어진다? 요즘 대학 입시가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는 말은 들었지만 과연 어떠하길래 수능 만점을 받고도 떨어질 수가 있는 건지. 그야말로 지금 '화제'입니다.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서 당사자를 직접 만나보죠. 자연계열 수능만점자 전봉열 씨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전봉열 씨, 안녕하세요? ◆ 전봉열>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저는 서울대 불합격하셨다는 소식 듣고는 인터뷰 안 하실 줄 알았는데 괜찮으세요? (웃음) ◆ 전봉열> (웃음) 잠깐 하는 건데요 뭐. ◇ 김현정> 불합격 소식 듣고는 조금 놀라셨죠? ◆ 전봉열> 저도 주변에서 많이 붙을 거라고 했는데 막상 떨어지니까 놀라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는데 떨어질 만하니까 떨어졌겠죠. 인정하고 그냥 마음 편하게 있어요, 지금. ◇ 김현정> 생각보다 담담하시네요. 저는 굉장히 낙심해 있으실 줄 알았는데. 재수, 삼수 이렇게 하다보니까 좀 담대해진 거죠? ◆ 전봉열> 예, 그런 면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서울대 의대는 떨어졌지만 연대 의대는 수능만 100% 보니까 합격이 당연히 되는 거죠? ◆ 전봉열> 예, 합격했어요. 오늘 등록금까지 내고. ◇ 김현정> 축하드립니다. ◆ 전봉열> 감사합니다. ◇ 김현정> 그나저나 서울 의대는 만점자가 왜 떨어졌을까요? ◆ 전봉열> 저도 붙을 줄 알았는데 막상 떨어지고 나니까 떨어질 만한 이유가 되게 많았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요? 면접을 일단 어떤 식으로 봅니까, 요즘 면접은? ◆ 전봉열> 면접이 밖에서 한 2분 정도 제시문 보고 들어가서... ◇ 김현정> 제시문이라는 게 뭡니까? ◆ 전봉열> 물어보고자 하는 글의 내용이요.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무슨 데이터, 빅데이터라고 주제가 있는데 세계지도가 주어졌어요. 거기에 독감 발병률이 적혀있고 지도를 해석해 보라고도 했어요. ◇ 김현정> 해석도 해보라...즉 미리 문제를 한 2분 정도 볼 수 있게 해주고 그걸 들고 8분 동안 면접을 보는 거예요? ◆ 전봉열> 네. ◇ 김현정> 거기에는 상황극도 있고 지도를 보여주는, 지도 해석하는 문제도 있고 데이터 분석하는 문제도 있고 다양한 것들이 있네요.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어떻게 면접을 했습니까? ◆ 전봉열> 그냥 제시문에 질문 한두 개 대답하고요. 그리고 나중에 추가질문 하시더라고요. 예를들어 친구가 자기소개서를 썼는데 그 아이가 과장을 하는 걸 봤다.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고. ◇ 김현정> 그럴 때 너 같으면 어떻게 할것이냐. ◆ 전봉열> 그 다음에, 횡단보도 아무도 없는데 빨간불이면 어떻게 할 거냐 그런 것도 물어보고.그런 식으로 곁가지 쳐가지고 그랬던 같아요. ◇ 김현정> 아니, 횡단보도 아무도 없는데 빨간 불이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면. 당연히 '저는 안 건넙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정답 아니에요? (웃음) ◆ 전봉열> 저도 그렇게 말했는데 그게 저를 착하게 꾸미려고 한 것 같아서 그것도 약간 떨어진 이유 같아요. ◇ 김현정> 그래요? 이거 그러니까 옛날에 저 학교 다닐 때 면접이라는 것은 그냥 요식행위같이 아주 결격사유 없으면 붙여주는 이런 게 면접이었는데. 요즘 면접은 많이 바뀌었네요. ◆ 전봉열> 아무래도 경쟁률이 2:1니까. ◇ 김현정> 면접이 몇 퍼센트나 서울대에 반영되나 봤더니 수능 60, 고교내신성적 10 그리고 면접이 30%나 들어갔습니다. ◆ 전봉열> 네. ◇ 김현정> 예전과는 상당히 많이 대학 입시가 바뀐 건데. 자연계 수능만점자 전봉열 씨 만나고 있습니다. 수능 만점을 받았다길래 제가 신의 아들인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보니까 노력을 굉장히 오랫동안 많이 했네요. ◆ 전봉열> 아무래도 삼수니까 남들보다 보통 애들보다 2년 더 오래했죠. ◇ 김현정> 그렇죠. 그런데 재수하면 덜컥 될 줄 알았는데 또 떨어졌어요. 그때는 낙심이 컸을 것 같아요? ◆ 전봉열> 그때는 진짜 힘들었죠. 해도 안 된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나름대로 내세울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이제 실패하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했는데 부모님이 또 제가 막 보기 안타까우셔가지고 먼저 말을 하시더라고요, 한 번 더 해보겠냐고. 그래서 저도 마음을 다시 잡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죠. ◇ 김현정> 결국 가장 힘이 됐던 건 부모님. 그래서 마음은 먹었는데 1년 또 버티면서 제일 어려웠던 건 뭐예요? ◆ 전봉열> 처음에 들어갈 때에는 아까 말했다시피 자신감이 없어가지고 애들이랑 어울리지 못했거든요. 외로움이 되게 컸어요. 처음에 고시원에 살다가 학사라고 애들 편의 봐주는 데 있거든요. 거기 갔더니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기도 해가지고 어려운 점도 극복하고. ◇ 김현정> 외로움은 그렇게 극복했는데 부모님한테 조금 죄송한 마음은 계속 있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요즘 돈 많이 들잖아요, 재수하고 삼수 하려면. ◆ 전봉열> 제가 그것 때문에 선택한 것도 학원을, 학원에 약간 장학제도가 있었어요.좀 혜택 보면 부모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으니까 다녔고, 그리고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공부했죠. ◇ 김현정> 효자네요. 근데 요즘은 재수한번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1년에 보통? ◆ 전봉열> 학원비만해도 한 달에 100만 원 돈 하니까요. 지방 애들은 또 올라오면 거주하는 곳 필요하고 용돈도 쓰고 그러면 또 그것도 한 달에 한 100만원씩 들고요. ◇ 김현정> 이거는 뭐 돈 없으면 재수도 못하는 세상이네요. ◆ 전봉열> 네, 그렇게 됐죠. ◇ 김현정> 참 여러 가지로 학교 들어가기도 어렵고 또 학교 들어간다고 해도 취업하기도 어렵고 이런 팍팍해진 세상인데 인생에 가장 찬란했던 그 시절들을 컴컴한 독서실, 학원 이런 데서 보낸 거 후회는 없습니까? ◆ 전봉열> 일단 결과가 좋아가지고(웃음) 그렇게 후회가 되는 건 없는데 그래도 재수, 삼수할 때 SNS 같은 거 있잖아요. 친구들이 여행간 거 올려놓고 하면 그런 건 제가 놓쳐버린 부분이니까 많이 아쉽기도 했죠. ◇ 김현정> 그럴 때는 기분이 어때요? 나 지금 컴컴한 독서실에서 수학책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 스키장 간 사진 올리고 이런 거 보면? ◆ 전봉열> 이 부분은 이미 놓쳤으니까 다른 거라도 얻어가야겠다 싶어가지고 더 공부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어요. ◇ 김현정> 아, 수능만점자가 다른 게 이런 거군요. 다른 친구들이 수영장 가고 스키장 간 사진 같은 것 보면 나도 때려치고 놀고 싶다가 아니라 나는 이걸 놓쳤으니까 공부로라도 보상받아야 된다, 나중에. 이런 생각으로... ◆ 전봉열> 네. ◇ 김현정> 그러다가 이제 삼수의 긴 터널을 지나서 수능을 봤습니다. 만점일 거라는 예감은 보자마자 했습니까? ◆ 전봉열> 아니요. 시험 볼 때에도 그런 게 있잖아요. 두 개 중 하나는 답일 건데 알쏭달쏭한 거 그런 게 두 문제가 있어가지고 두 문제는 틀릴 수도 있겠다 했는데 가채점을 했어요. 그런데 그 두 문제는 맞았는데 앞에 이상한 게 틀려 있더라고요. ◇ 김현정> 가채점했을 때 하나 틀린 게 나왔었어요? ◆ 전봉열> 아뇨, 아뇨. 4개 틀렸어요, 가채점 할 때. ◇ 김현정> 4개나? ◆ 전봉열> 옮겨 적을 때 잘못 옮겨 적었나 봐요. 수험표 뒤에 자기가 나중에 채점하려고 옮겨 적는 게 있어요. 거기에 잘못 옮겨 적어서.(웃음) ◇ 김현정> 만점이라는 소리 듣고 기분은 어땠어요? ◆ 전봉열> 가채점도 틀렸는데 만점이라고 하니까 다 나를 속이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는 혹여나 이렇게 사람들한테 주목받았는데 아니라고 전산처리가 잘못됐다고 나올까 봐 되게 겁나기도 했고 좋기도 하고 그랬어요. ◇ 김현정>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부모님이셨죠? ◆ 전봉열> 네. ◇ 김현정> 잘했습니다. 전봉열 씨 지금쯤 대학에 줄줄이 낙방하고 재수, 삼수 시작하려는 후배들이 많이 있어요. 그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로서 막막해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 전봉열> 결심 한 것 자체가 대단하긴 한데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분명히 제가 재수 실패했듯이 후회하게 될 거에요. 그러니까 애매하게 하지 말고 하시려면 확실히 하셔서 꼭 원하는 결과 얻으시기를 바라요. ◇ 김현정> 재수 때는 조금 어설프게 했습니까? ◆ 전봉열> 네. 그때는 자습도 많이 빠지고 한 번 배운 거 다시 배우는 거라 자만도 있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도 있고 해서. ◇ 김현정> 자신감이 남아 있을 때는 오히려 실패를 했고 3수 때 처절하게 바닥까지 갔을 때는 만점을 받고 그렇게 되는 거네요. ◆ 전봉열> 네, 그렇게 되죠. ◇ 김현정> 이제 전봉열 씨 의대 진학하면 의사될 텐데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세요? 어떤 꿈이 있으십니까? ◆ 전봉열> 흉부외과 의사가 되고 싶긴 한데요. ◇ 김현정> 흉부외과요? 그거 어려운 과인데, 어려워서 많이들 기피하는 과인데. ◆ 전봉열> 기피하니까 의사가 많이 부족하잖아요. 그런데 의료라는 게 어느 한 군데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사람 없는데 의사가 부족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입장이 될 수 있으니까 도전해 보고 싶어요. ◇ 김현정> 전봉열 씨, 꼭 훌륭한 의사돼서 다시 한 번 인터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인터뷰 감사드리고요. 더 열심히 사셔야 됩니다. 고맙습니다.
254 no image [펌글]빛이란 무엇인가? [1]
[레벨:20]김이삭(영길)
46 2019-03-04
빛은 우리와 우주를 연결해 줍니다. 빛을 통해 우리는 멀리 있는 별의 태초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빛이 뭘까요? 간단히, 빛은 가장 작은 단위의 에너지입니다. 부피가 없는 기본 입자인 광자의 형태로 이동하죠. 더 작게 쪼갤 수 없고, 나타나거나 사라질 뿐이죠 또한 빛은 파동-입자의 이중성을 띕니다.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라는 말이죠. 말도 안 된다구요? 우리가 흔히 빛이라 부르는 것은 가시광선입니다. 전자기파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죠. 전자기파 형태로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전자기파는 수많은 파장과 주파수를 가집니다. 감마선은 가장 큰 에너지를 가졌기에 가장 파장이 짧습니다. 감마선의 파장은 보통 0.00000001 미터보다 짧습니다. 수소원자보다 훨씬 작은 길이죠. 수소원자와 1센트 동전의 차이는 1센트 동전과 달의 차이와 비슷하죠. 가시광선은 전자기파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약 400~700 나노미터 정도의 길이를 갖죠. 빅테리아와 비슷합니다. 전자기파의 반대쪽 끝에 있는 라디오파는 최대 100km 파장을 갖습니다. 우리가 알기에 가장 긴 파장은 만에서 십만 km에 달하기도 합니다. 지구보다 훨씬 길죠. 물리적으로 전자기파는 모두 같습니다. 모두 입자-파동성을 띄고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죠. 단지 주파수만 다릅니다. 근데 가시광선이 특별한 이유가 뭘까요? 사실...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눈이 만들어 질 때 가시광선을 보도록 진화한 것 뿐이죠. 단, 완전히 우연은 아닙니다. 전자기파 중에서 가시광선만이 물속에서도 잘 전달됩니다. 그래서 수백만 년 전, 눈이 진화할 때 가시광선에 적응한 거죠.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죠. 빛이 물체에 반응할 때 빛의 방향까지 변하기 때문에 우리 주위에 뭐가 있는지 순식간에 알아낼 수 있었죠.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 그럼 빛은 어디서 올까요? 전자기파의 수많은 파장은 원자나 분자가 높은 에너지 상태에서 낮은 상태로 떨어질 때 냅니다. 에너지를 버릴 때 전자기파로 내보내는 거죠. 원자 수준에서, 원자 속 전자가 들떠있다 제자리로 돌아갈 때, 가시광선이 나오면서 남아도는 에너지를 버립니다. 반대로 전자에 흡수된 빛은 전자를 들뜨게 만듭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전자는 진동하는 자기장을 만듭니다. 자기장은 다시 수직의 전기장을 만들어 내죠. 이 두 장이 공간을 가로지르면서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출발점의 정보를 나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우주에선 빛이 가장 빠를까요? 다르게 생각해 보죠 우주에선 가장 빠른 속도가 얼마일까요? 정답은 C, 진공에서 초당 299,792,458 미터, 한 시간에 10억 킬로미터입니다. 전자기파는 그냥 이 속도만 냅니다. 질량이 없는 입자는 무조건 빛의 속도로만 달립니다. 어중간한 속도는 없습니다. 촛불에서 나온 빛은 느리게 출발하지 않습니다. 나오자마자 빛의 속도죠. 그럼 빛의 속도가 왜 한정돼 있을까요? 글쎄요? 우리 우주가 그리 생겨먹었습니다. 아직 똑 부러지는 해답을 찾지 못했죠. 빛은 전자기파의 일부분입니다. 기본입자들은 파동성도 띄고 있죠. 전기장과 자기장의 조화로 우주 최고 속도로 날아다닙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죠? 빛의 속도로 날아다닌다거나 쌍둥이의 시간이 다르게 간다거나, 양자역학 어쩌구 저쩌구 그건, 나중에 알려드리죠. 지금은 그냥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시다. 덕분에 우주를 들여다 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뭔가를 들여다 볼 때, 우리가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니까요.
253 미세먼지가 ‘마음의 병’ 가져온다
[레벨:20]김이삭(영길)
34 2019-05-07
첨부한 기사를 보면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염려증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손석한의 세상관심법 미세먼지가 ‘마음의 병’ 가져온다 입력2019-01-28 11:00:01 [shutterstock]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심지어 고통까지 받고 있다. 뿌연 하늘이 우리 마음을 흐리게 만들고, 외출 후 목의 답답함이나 기침 등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심혈관 계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더해 뇌졸중과 치매, 우울증까지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자 국민의 염려가 더 커졌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사람들이 외출을 꺼린다. 상점과 식당 영업이 잘 되지 않는다. 미세먼지가 심해질수록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중국에 대한 혐오 감정도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1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국정과제”라며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이나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미세먼지가 우리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너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하다니, 미안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됐다. [뉴시스] 첫째, 미세먼지는 우리에게 건강염려증과 공포증을 유발한다. 건강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건강이 곧 행복이라는 등식에 대부분 동의한다. 특히 한 차례 심하게 아파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건강할 때가 행복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몸 어딘가가 아프거나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병원을 찾는다. 진찰 결과 의사가 “다행히 큰 이상 소견은 없다.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하겠다”고 하면 환자는 대부분 안도한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그럴 리가 없다. 추가 검사를 해달라”는 반응을 보인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지나친 나머지 심각한 병에 걸린 것처럼 불안해하며 병원을 찾아 이 검사, 저 검사를 받는 ‘건강염려증’ 환자다. 건강에 대한 염려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질병 발생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평소에도 건강 관리에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가 너무 크면 마음이 늘 불안하고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전날 과식으로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면 마치 위암에 걸린 것처럼 느낀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까 봐 걱정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 때문에 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집 밖을 나갔다 오면 소독 수준으로 온몸을 씻고 입안을 헹군다. 가족에게 이러한 행동을 강요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집 안 청소에 몰두하는 ‘청결강박증(결벽증)’ 증세도 동반되곤 한다. 미세먼지는 이처럼 우리의 불안 수준을 끌어올려 건강염려증, 공포증, 강박장애 등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둘째, 미세먼지는 우리에게 죄책감을 심어준다. 특히 엄마들에게 그렇다. 아이와 공원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 겸 놀이를 즐기려던 엄마들은 집 안에 머물거나 실내 놀이시설을 이용한다. 어릴 적 미세먼지 없는 공기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엄마들은 이제는 깨끗한 공기가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성적으로는 ‘내 잘못이 아니야’란 생각이 들지만, 곧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정말 미안해. 집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줄 수 없으니’라는 감정적 죄책감이 든다. 죄책감이 커지면 ‘너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한 엄마, 아빠가 미안해’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순간 애국심은 싹 사라지고 국가와 정부에 대한 원망이 커진다. 그래야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수그러들기 때문이다. 상대적 박탈감과 혐오 감정 부추겨셋째, 미세먼지는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준다. 미세먼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부자는 값비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고 일정을 조절해 미세먼지를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매일 야외에서 작업해야 먹고살 수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다. 건강한 이는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를 입지 않지만 병약자, 노약자, 어린이, 임신부 등에게는 피해가 즉각적이거나 더러 치명적일 수 있다. 앞으로 우리는 미세먼지에 의해 추가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는 피해의식과 적대감을 고취한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중국도 그중 하나다. 중국을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국가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피해의식이 아니라 ‘피해인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미세먼지 하나로 생긴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고구려 역사를 자신의 것으로 왜곡하고자 했던 나라, 세계 곳곳 여행지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위생적이지 않은 사람이 많은 나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우리 관광업계를 고사시킨 치사한 나라…. 여러 부정적 이미지가 겹치면서 중국에 대한 혐오 감정이 커진다. 여기에 더해 한국이 중국에게 당당하게 항의하지 못하고, 국력에서 밀리며, 한국의 미세먼지는 한국 내 오염물질 배출 때문이라고 하니 얄미운 것에 얹어 굴욕감도 생겨난다. 노후화된 경유차, 석탄화력발전소, 노후 가정용 보일러 등도 혐오와 원망의 대상이 될 개연성이 있다. 이웃 간에도 ‘당신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본다’는 피해의식이 생겨나 혐오의 감정과 배척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래저래 미세먼지는 국민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당부하고 싶다. 미세먼지를 정치적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 여야, 좌우, 빈부, 남녀, 노소 등을 초월해 범국가적으로 해결해야 국민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다. 주간동아 2019.01.25 1174호 (p90~91) 손석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psysohn@chol.com
252 눈물이 나지 않는 이유
[레벨:20]김이삭(영길)
53 2019-07-18
이번 수양회는 눈물의 수양회였습니다. 앞에서 말씀/소감 전하는 분도 듣는 분도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그런데 모두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닙니다. 눈물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눈물이 왜 나고, 눈물이 왜 안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런 기사를 찾아보았는데 좀 흥미로워서 올려봅니다. ================================================================ 눈물이 나지 않는 이유 출처: 원더풀마인드 일자: 2017-08-25 이것은 생각보다 흔히 있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통해 슬픔을 표현하지 않는 사람들은 많이 존재한다. 울거나 훌쩍이는 것은 애도의 하나이며 불행과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이것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정신적 위안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눈물이 없는 사람들은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하나의 추측일 뿐, 결정적인 이론은 아니다. 눈물이 없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과정일 뿐이다. 보통 사람들보다 애도의 표현이 늦을지라도, 언젠가 하게 된다. 마침내 슬픔을 표출할 때 기분이 나아지게 된다. 눈물의 심리학적 역할 가끔 신체적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눈물 흘리는 것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의 일부이자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풀어주는 과정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이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들이 슬픔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정신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눈물샘이 건조해져 눈물 흘리기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쇼그렌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질병이 원인이 아니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다가 한 번쯤은 눈물이 나오지 않는 현상을 겪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존재한다. 과정의 일부인 눈물 사람들은 똑같지 않으며, 그렇기에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사람이 처하는 상황은 모두 독특하며 반응 역시 다양하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쉽게 울지만, 이별로 인해서는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왜 그럴까? 우리가 각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족의 죽음 앞에서는 그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이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눈물이 난다. 하지만 버려지거나 배반 당한 상황 앞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 우선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가하면,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거나 후회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한다. 후에는 슬픔 대신 분노를 느낄 수도 있다. 눈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눈물이 필요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가다 보면 절망감과 슬픔이 그들의 불쾌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이 때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를 통해 감정을 털어놓게 된다.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눈물에는 주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불안감, 불확실함을 느끼고 상황을 뚜렷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또 달라진다. 보다 더 예민한 사람들은 감정을 완화하기 위해 눈물을 잘 쏟는다. 자제력이 뛰어나거나 이성적으로 사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눈물을 덜 흘린다. 눈물의 사회적 함의 눈물은 과연 약점일까, 개인적인 유약함일까? 눈물을 보인다고 해서 더 약하고 나약한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눈물이 호흡만큼이나 필요하고, 애도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과정이다.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 개인적 사회적 상황들을 통해 고통 앞에서 눈물이 아닌 침묵을 지키는 것이 낫다고 세뇌당하기도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됐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은 우리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이럴 필요가 전혀 없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우리의 성격의 일부다. 상처를 금방 극복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게 어려운 것이다. 눈물이란 우리의 내면에 어떤 감정이 존재하는지를 인지하고 염두에 둘 수 있는 자기 성찰이 필수인 과정이다. 어쩌면 가장 필요할 때 막상 눈물이 나오지 않고,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어떻게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지? 걱정하지 말아라. 때가 되면 눈물을 흘리게 돼있다. 가장 예기치 못한 순간에, 몸의 긴장을 풀었을 때,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할 때, 상황을 받아들일 때 말이다. 이 때 눈물을 통해 본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아래는 어느 게시판에 어떤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글로 올려서 상담요청한 글입니다. 제 목 :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조회수 : 5,646 작성일 : 2017-08-07 03:49:51 뭐든 저 편한대로 작게 줄여서, 혹은 변형해서 생각해버리는 저같은 사람은 왜그런건가요. 멘탈이 강하다는 소리를 들어요. 굳세다는 소리도 듣고요. 실제로 지금은 큰 문제나 사람들과의 충돌 없이 평탄하게 사는 편인데 친정아버지 일찍 돌아가셨고 학창시절 왕따도 당했었고 (중간에 친가 파워로 갑자기 좋은 학교 전학갔는데 원학교가 가난하고 찐따같다는 이유) 아이 유산도 두 번 했어요 (초기 중기) 그런데 뭐든 제 맘대로 줄여 생각해버려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 나는 영원히 살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볼 수 없으면 너무 슬프지만 어차피 나도 60년쯤 있다 죽을건데 어쩔수없지 뭐. 사람이 다 죽는건데. 그럼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지 내가 아버지보다 먼저 죽는게 자연스러운건 아니쟎아. 해외 이민 가셨다고 생각하고 살자. 연락이 아주 뜸하시네 잘 지내고 계시겠지 뭐. 왕따당했을 때 - 괜찮아 니들이 아무리 나 싫어해도 내가 니들 싫어하는 것 만큼 하겠어? 나도 니들 싫어. 유산했을 때 - 임신 전에도 잘 지내고 잘 살았는데 그 전상태로 돌아갔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질것까지야. 태어났으면 좋았겠지만 어쩔수없지. 나는 나름대로 주의하고 잘 지냈는데 이렇게 된걸. 아쉽지만 다음엔 잘 되겠지. 평소 표정이 별로 풍부하거나 감정표현이 많지 않은 편이고 대인관계는 어린시절 가난을 이유로 한 왕따 이외에는 학부모회나 직장생활이나 등등 조용하고 믿음직한 편이라는 소리 들으며 잘 지내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간간히 인터넷 하다 들리는 멘탈갑- 이란 표현이 좋게도 좋지 않게도 쓰이긴 하는데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질까봐 입에 오르내리지는 않지만 안좋은 일 당할때 눈물이나 슬픔표현이 제게 떠오르기 전에 저런 멘탈갑스런 방어구가 먼저 탁 채워져서 저는 그냥 무표정으로 엄숙한 얼굴을 할 뿐 눈물이나 다른 슬픔의 오열 등등이 잘 떠오르진 않고 (눈물이 잘 흐르지 않아요) 그때 해야할 일들을 빨리 챙겨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실 오열을 해야 하는 상황(부모상이나 시부모님 상 등등) 에 곤란하기에 고개숙여 우는 표정을 억지로 짓기도 합니다. 유산- 병원치료나 다른 몸조리나 회사 휴가 첫째 케어 등등. 상 당함- 가성비 좋은 장례식장 예약이나 절차진행 등등. 왕따 - 어차피 시간은 가고 학교에 앉아있음 졸업장은 나오고 시간때우며 공부나 하자. 식으로 슬픈 상황에서 생산적인 일을 주로 하는 사람이 되는 편이죠. 특별히 가정교육이 빈약하거나 훌륭하진 않고 평범한 가정이었는데 이렇네요. 가끔은 펑펑 소리내어 울거나 사무치게 가슴아픈 마음이 어떤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제가 로봇은 아니고 짜증나거나 웃기거나 즐거운 마음은 당연히 듭니다만 남들은 슬프다 할만한 일들을 겪어도 딱히 슬프지 않고 덤덤하니 제가 약간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 왜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이런 사람은 그대로 살면 나중에 어떻게.될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요?
251 no image 소녀가장 구한 아름다운 판사 [1]
[레벨:2]김윤수
60 2003-10-06
소녀가장 구한 아름다운 판사 판사가 쫓겨날 처지 소녀가장 위해 소취하시켜 현직 판사가 임대료를 내지 못해 소송을 당한 소녀가장을 위해 대신 임대료를 내겠다고 나서면서 이웃주민들이 이 소녀 돕기운동을 벌여 결국 소송을 취하시킨 사실이 알려졌다.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혜영(가명)양은 어릴 때 가정불화로 어머니는 가출하고 아버지마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지난 97년 아파트14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해버렸다. 소녀가장이 된 박양은 80세가 넘은 할아버지와 함께 국가에서 지급하는 적은 보조금으로 임대아파트에서 겨우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임대아파트의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장기간 체납하자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6월 박양을 상대로 법원에 집을 비우라며 건물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이대로 가면 소송 결과는 뻔했고 박양과 박양의 할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쫓겨날 형편이었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7단독 곽용섭(郭龍燮·사시35회) 판사는 박양의 딱한 사정을 알고는 원고측 대리인인 김모씨를 판사실로 불렀다. 곽 판사는 “내가 판결해 나이도 어린 박양이 집에서 쫓겨나면 어떻게 하겠느냐. 내가 체납금 77만원을 부담할 테니 소송을 취하하면 안 되겠느냐”며 원고를 설득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이웃의 어려움을 우리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며 알뜰시장을 세웠고 여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박양의 장기 체납금을 해결해줬다. 소송 역시 지난 9월 1일자로 취하돼 종결됐다. 이러한 사실은 원고측 소송대리인인 김씨가 최근 “냉철한 법리가 지배하는 법원에서 이런 감동을 주는 인간적인 판사를 만나는 것은 황무지에서 피어난 한송이 꽃을 보는 것과 같다”며 대법원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250 성탄축하의 밤(요셉과 마리아) 파일 [1]
[레벨:2]김윤수
119 2004-12-27
249 성탄축하의 밤(기도의 종과 메신저) 파일
[레벨:2]김윤수
112 2004-12-27
248 no image [역경의열매] 배사라 선교사님 (국민일보연재분)
[레벨:2]김윤수
121 2005-01-04
247 no image 301동 사건...
[레벨:1]김원용
76 2005-09-09
246 no image 믿음 목자님 Happy birthday! [4]
[레벨:1]김원용
175 2004-09-18
생신 축하드립니다. 목자님. 앞으로도 직장 생활 가운데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믿음 목자님을 서울대 선교역사에 귀히 쓰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년 반의 시간동안 목자님을 핍박하고 원망하며 도망치던 때를 최근 자주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목자님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나를 좇아오실 건가? 죄와 정욕에 찌들린 눈으로 주일 오후에 눈비비고 일어나 목자님을 체념하듯 바라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럼에도 목자님께서는 술먹고 폐인 생활하는 저를 바라보는게 뭐가 그리 반가우신지 웃음을 벙긋 지으며 제게 한끼 식사와 말씀을 주시기 위해 자주 신방하셨지요. 선배 그누구도 인생문제에 대해 해결해 줄수 없는 때에 예수님께서 목자님을 통해 제 인생문제를 해결토록 도와주셨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 소중한 은혜를 왜 그때에는 알지 못했을까요... 아무리 목자님을 부정하면서도 완전히 잠수하고 떠날 수 없었던 것은 목자님의 섬김 속에서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랜 방황의 시절을 뒤로 하고 제가 회개하고 작은 믿음의 결단을 행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신 목자님과 목자님을 제게 보내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PS : 오늘 귀가하면서 몸이 너무도 지치고 피곤했습니다. 문득 장막에 개인공간이 없어 맘편히 쉴수 없는 것이 마음에 불평이 되고 원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센터에 나와 꿀보다 달콤한 말씀을 읽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제 마음은 평안해졌고 육신의 피로함은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또 내일 누가팀 소감모임이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기뻐하였습니다. 결단과 회개 가운데 놀랍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아...이말을 굳이 한 것은...이 기쁨역시 목자님이 저를 붙드시지 않았더라면 누리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에 또한 기쁨이 넘쳐 고백하는 겁니다. 할렐루야
245 no image [추천도서] No 데이팅 [2]
[레벨:1]김원용
122 2004-09-27
원제 : I kissed Dating Goodbye 부제 : 나는 왜 데이트를 안하는가! 저자 : Joshua Harris 추석 때 읽으라고 목자님께서 주신 책인데 벌써 다읽었습니다. 이 책을 작년 이맘 때 받았더라면 제가 연애에 한번쯤 더 생각해봤을 것이고, 연애를 하더라도 적어도 분명한 선은 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데이트를 안하는게 주제가 사실은 주제가 아닙니다. 또 순결이 선을 지키는 것만이 순결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때 홀로 있도록 해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이고 또 이 독신의 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 책은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전부 설명할 수 없지만 이 책은 정욕대로 살며 하나님 앞에 최선의 것을 드리지 못했던 지난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해주었고 연애에 대한 구차한 미련을 벗어버릴 수 있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물론 책만 읽는다고 믿음이 생기는 건 아니겠지요. 이를 반드시 행동에 옮겨야 겠습니다) 구차한 설명을 제하고 여기에 나온 것 중 한 예화를 들려드리며 추석에 승리하시길! <교환하기> 오늘날의 데이트에 대한 태도와 관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현명한 사랑의 방식과 상충한다. (중략) 어느날 구슬 한 봉지를 갖고 있는 소년이 사탕 한 봉지를 갖고 있는 소녀에게 서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소녀는 쾌히 동의한다. 그러나 구슬을 꺼내다가 소년은 어떤 것은 주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정직하지 못하게도 소년은 제일 좋은 구슬 세개를 꺼내서는 베개 밑에 숨긴다 두 사람은 물건을 교환하고 소녀는 소년이 자기를 속인 것을 모른다. 그러나 그날 밤 소녀는 깊은 잠을 잤지만 소년은 불안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정신이 또렷하여 자신을 괴롭히는 의문을 계속 생각했다. '그 아이도 제일 맛있는 사탕은 내 놓지 않았을까?' 이 소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께서는 내게 최선의 것을 주셨을까?" 하는 의문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 최선을 드리고 있는가?"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지 않는 한, 당신과 나는 독신일 때나 결혼했을 때나 절대로 그분의 최선을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만족을 가져다 줄 거라는 세상적인 생활 방식에 매달려 낡은 태도를 고수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태도를 자신에게 넘겨 주기를 원하신다. ... ... 김원용은 지금 어디쯤에 있는가? 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는가? 아니면 아직도 연애에 대한 태도를 포함해서 제일 좋아하는 구슬을 손에 꼭 쥐고 있는가?.....
244 no image 사단의 시험과 하나님의 시험 [4]
[레벨:1]김원용
90 2004-10-22
지금은 중간고사 시험기간입니다. 다다음주부터 은혜로운 창세기 주일 메시지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쁨이 충만합니다. 최근 진화사모님과 창세기 말씀공부를 꾸준히 하여 은혜가 많이 되었는데 소감을 쓰지 못해서 안타까웠지요. 그런데 주일메시지와 함께 소감까지 자연스럽게 쓰게 하시니 하나님께 많은 감사가 됩니다. 시험공부를 하다보니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리는 하나님의 시험에 대한 말씀공부가 떠올라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Test 하시고 사단은 우리를 Tempt하지요. 우리말로는 다 '시험'이라고 되어 있어서 분간을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참 인격적으로 저희를 도우시고 때때마다 훈련(시험)을 통해서 저희를 더욱 담대하고 견고하게 빚어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베드로와 같이 열정은 충만하지만 실제로 연약한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이런 저를 하나님께서 저의 열정을 귀히 여기시고 저에게 맞는 방법으로 저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계획해 나가십니다. 때에 맞추어 저를 장막으로 인도하시고, 일용할 양식과 새벽기도를 가르쳐 주시며 말씀의 검으로 캠퍼스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희들에게 시험을 주십니다. 왜 굳이 시험을 주실까요, 안그래도 사단의 시험 감당하느라 힘든데 왜 여기다가 하나님까지 저에게 시험을 주실까요. 저는 창세기 22장 말씀을 통해 믿음의 성장 단계에 있어서 Step by Step으로 도우시고 저의 결단과 행동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축복을 주시기 앞서 우리를 축복으로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오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결국 시험을 담대하게 치루고 나자 하나님께서 무어라 말씀하십니까. 창22:12절 후반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22: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인생을 통틀어 크게 3단계로 시험을 감당하게 하시고 때때마다 또 이방 땅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도우셨죠. 이제 마지막 시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삭을 드리는 믿음 훈련에서 아브라함은 무사히 하나님께 합격을 받았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노인이 되어버린 아브라함에게 비로소 하나님의 사자가 네가 이제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 인정하십니다(의롭다 칭함을 받은 것과는 별개로) 이를 보면 우리 다가오는 인생 앞에도 앞으로 많은 하나님의 시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할 때 도전이 되고 희망이 됩니다. 또한 이 시험을 넘긴 아브라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기쁨에 넘치셔서 무어라 말씀하십니까. 얼마나 기쁘셨으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맹세까지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신앙이 이렇게 단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이 날이 오는 것을 고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편이고, 때문에 신앙생활하는 가운데에도 믿음이 없어 쉽게 하나님을 떠나고 예수님을 수십번이나 부인하고 떠났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하루 저에게 주시는 시련이나 시험공부 등등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믿음 Test이고 이는 제가 하나님의 은총을 스스로 찾아 걸어오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많은 계획 가운데 한 부분임을 깨달았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우리 앞에는 하나님의 시험보다 사단의 시험이 더 시험이 되고 도전이 되지요... 사단의 시험은 하나님의 시험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새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시려는 걸 결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사단을 떠올려 보십시오. 사단의 시험은 우리가 치룰 필요가 없이 그냥 말씀으로 물리치고 그 시험지를 쳐다보지도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험은? 기쁨으로 최선을 다해 풀 만한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아...앞으로 시험들이 많이 남았는데 이러한 믿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사단의 시험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공부하시는 많은 형제 자매님들도 하나님의 시험을 무사히 치루시고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럼 긴 글을 맺으며 이만 줄입니다.
243 no image 뭡니까 이게???;;;; [1]
[레벨:1]김원용
93 2004-11-19
242 no image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
[레벨:1]김원용
56 2004-11-22
제가 북한을 위해서 중보기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 편지 3권 3호 (2004. 11. 21.) <기도를 부탁드리며>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마태복음 11장 17절) 이 편지는 북한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만 보내드리는 편지입니다. 지난 ‘평양과기대 건축 모금운동’에서 E-mail주소를 적어 주신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혹시 실수나 착오가 있어서, 원하지 않는데도 이 편지를 받으셨다면 답장으로 연락해 주십시오. 이 편지는 스팸(쓰레기)메일로 처리되라고 보낸 편지가 아닙니다. 북한 중보기도 편지는 매주 한 차례씩, 편지를 받기로 원하신 분들께만 보냅니다. 그러나 주위의 믿을 만한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나누어 주시고 함께 기도하신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편지를 보내는 주소는 하아얀 형제님의 주소입니다. 기술적인(?) 이유로 이 주소로 보내고 있습니다만, 곧 저의 E-mail 주소로 편지를 부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편지는 짤막하게 보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물론 기도를 짧게 하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힘써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로 맺히길 기대합니다. 인문대 국문과 00/04 최성규 드림. <기도 제목> ◎ 말씀과 기도 ▶ 마태복음 11:17 →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도록, 눈물과 애통함을 품을 수 있도록. ▶ 다니엘 10:19 →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다가 지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이사야 61:1~11 →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 그들과 영영한 언약을 세울 것이라 ……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 작은 섬김이, 주님께서 약속한 장엄한 복으로 나타나도록. ◎ 상황과 기도 ▶ ‘북한 아이 껴안기’ 모임을 위해서 ‘북한 아이 껴안기’ 모임은 서울대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 학생(졸업생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아이들이 남한의 교육 과정에 부딪치면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북한 아이 껴안기’에서는 이들의 학업을 도우면서(과외 봉사)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섬기는 선생님들은 지치기가 쉽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변화되는 것 같지 않을 때 더욱 마음이 어려워집니다. ▷ ‘북한 아이 껴안기’에서 섬기고 있는 선생님들과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선생님들이 흔들리거나 지치지 않도록, 하나님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지속적으로 기도할 중보자들이 더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광고> ※ 첨부파일은 편지 본문과 내용이 같습니다. 종이로 인쇄해 놓고 기도하실 때 쓰십시오. ※ 지난 12일에 마친 ‘평양과기대 건축 모금 운동’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교내에서 모인 금액은 총 136만 4130원입니다. ※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교내에도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1시 사이입니다. 함께 기도하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해 주십시오.
241 no image 늦었지만 축하해주세요~!!! 파일 [3]
[레벨:1]김원용
174 2005-02-06
240 no image 이 기도문처럼 기도하게 하소서... [3]
[레벨:1]김원용
115 2005-02-24
239 no image &lt;고전 가스펠&gt;전능하신 하나님 [1]
[레벨:1]김원용
71 2005-03-02
238 no image 찬송가, 성경을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싸이트
[레벨:1]김원용
71 2005-03-02
237 3월 1일 새학기 방향을 주신 하나님 파일 [2]
[레벨:1]김원용
112 2005-03-05
정수 목자님이 관악산 올라간 사진좀 올리라 하시기에 올려봅니다^^ 무료한 휴일, 개강 하루 전날에 정수목자님과 제가 의기투합하여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낙성대에서 시작해서 신공학관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한 말씀을 체험하자는 심령으로 등반을 하였는데 저는 분명한 말씀을 붙들고 출발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하나님을 믿는 믿음 없이는 이러다 추락하여 무사히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란 고백이 절로 나올만큼 산행이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그날 일용할 양식의 유다서 말씀'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올라갔는데 위험한 고비를 수차례 겪었습니다. 마치 천로역정을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686m의 낮은 관악산이 험난한 명산인 이유를 악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정상에 오르기 직전 코스가 가장 어려운 코스인데 저는 난생 처음으로 산행 중에 추락할 것 같은 두려움에 떨면서 마음이 심히 겸손해졌습니다. 장비도 없이 운동화신고 얼음이 녹지 않은 관악산을 등반하였는데 저는 이제 거의 그것이 자살행위와도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냈고 무사히 마지막까지 등반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Purpose Driven Life에 대해서 정수 목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산이 이렇게 험난해도, 여러가지 난조건이 있어도 쉼없이 오를 수 있는 것은 한가지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제가 이번 학기 어떤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무엇이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내가 무엇을 좇아 살아가는가. 자기 의와 명예를 좇아 스스로 길을 찾아갈 때 정도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던 저의 모습도 회고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이 정상을 향해 오르는 것과도 같음을 느낍니다. 여전히 연약하지만 우리는 정상을 오르기 위해 뒤돌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상에 이르기 까지 어떤 위험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때 무엇을 가지고 산을 오를 수 있습니까? 정상을 오를 수 있다는 믿음 하나 만이 상황에 흔들림 없이 정상을 꾸준히 오르고자 하는 원동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 믿음은 눅2장의 시므온 처럼 의롭고 경건한 생활과 안나라 하는 선지자 처럼 기도생활을 할 때에, 행하는 믿음을 조금씩 소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제 말씀 공부를 하면서 여호와 이래의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고 저를 본토친척 아비 집을 떠나게 하시며 저의 앞길을 준비하고 계심에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언약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말미암아 인내하고 여러 인생훈련과 시험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더욱 큰 믿음과 깊은 영적인 세계를 예비하시고 저의 인생을 축복하실 것을 생각하면 훈련도 달게 받을 것 같은 심정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핍박과 두려움 없이 믿음 하나로 이번 학기를 승리하겠다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이번 학기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을 잘 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장막 형제들과 함께 이 길을 잘 걸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28:15
236 no image 내 기도의 대상은?
[레벨:1]김원용
77 2005-07-18
기도에 대해 얘기하다 나는 존 유즈에게 아주 기본적이고 약간 뻔한 듯한 질문을 던졌다. "기도할 때 나는 누구한테 기도하는 겁니까? '주님'이라고 말할 때 그 말은 무슨 뜻입니까" 존유즈는 내 기대와 전혀 다르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거야말로 정말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우리가 물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지요. 적어도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삼을 만한 질문입니다." 그는 그 질문을 정말 진지하게 대할 마음만 있다면 다른 문제는 거의 생각할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굉장히 힘주어 확신있게 말했다. 존 유즈는 웃으며 말했다. "그 질문을 생각하다 너무 탈진되어 잠시 기분전환으로 '뉴스위크'를 읽어야할 때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 질문을 묵상의 중심으로 삼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질문에는 나라는 존재의 모든 부분이 걸려 있음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내 기도의 대상인 주님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주님께 기도하기 원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직접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다시 이런 의문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공의의 주님이 사랑의 주님이기도 하며 두려운 하나님이 인자와 긍휼의 하나님이기도 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을 따라가면 묵상의 중심에 이르게 됩니다. 해답이 있을까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묵상 속에서 알게 됩니다. 어느 날 질문은 그대로 있는데도 섬광처럼 뭔가 깨달아질 수 있습니다. 그 질문이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어준 셈이지요. 이것은 단지 많은 질문들 중 하나일 수 없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나머지 모든 삶은 그 질문을 중심으로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그 질문을 묵상의 중심으로 삼으려면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 결단을 시작으로 우리는 먼 여정, 아주 머나먼 여정에 오르게 됩니다." 기도의 삶, 헨리 나우웬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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