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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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no image 북한신자들의 참혹한 실정. [5]
[레벨:1]성지훈
87 2007-09-02
북한의 기독교인들..... 목이 메입니다. 저는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근 50년을 북한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님의 은총으로 96년 아들을 데리고 남한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태어나 북한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제가 영문도 모른 채 지하 감옥에서 모진 고문과 사형선고까지 받고 사형집행 날 극적으로 사형을 취소한다는 통지와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을 때 수용소 안에서 겪은 북한 신자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김일성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기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에서 죄수의 신분으로 유일하게 6,000 여명이 수용된 그 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생산지휘와 모든 재정업무를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작업장들을 이곳저곳 마음대로 갈수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를 담당하고 있던 재정부장 교도관이 저를 불러놓고는 단단히 교육을 시켰습니다. “너는 오늘부터 매일 어떤 공장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 공장에는 미친 정신병자 놈들만 모여 있다. 그 미친 정신병자 놈들은 당과 수령님을 믿지 않고 하늘을 믿는 미친 자들이니 너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 곳에 가야 된다. 그리고 그 미친 자들하고는 절대 눈 길 한 번 마주치지 말아라. 그렇지 않고 네가 그자들이 믿는 하늘을 믿게 되면 네 목숨은 여기서 끝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거기 가서 그 사람들을 보는 순간 나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무리 같지 않았습니다. 1,500도 이상 시뻘겋게 타오르는 용광로의 고열 노동 작업장이었는데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걸 보았을 때, 무슨 짐승의 무리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하고 도무지 사람의 모습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머리에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얼굴은 해골 같고 이빨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키기 다 줄어들어서 120센티 30센티 요렇게 땅에 딱 붙은 난쟁이들만 움직였습니다. 나는 가까이 가서 그들을 보았습니다. 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잡혀 올 때는 정상인들이 잡혀 왔는데 거기 와서 하루 열 여섯 시간, 열 여덟 시간씩 먹지도 못하고 그 고열 노동 속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그 사람들은 척추가 녹아 내려서 뒷잔등에 혹이 되어 있었고 몸이 다 휘어져서 앞가슴하고 배가 마주 붙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한결같이 모두 그렇게 육체가 망가져 기형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프레스로 찍어도 한 판에 그렇게 똑 같은 모습으로 찍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일하는 작업장에는 교도관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는데 교도관들은 말로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소가죽 채찍을 윙윙 휘두르고 다니면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사정없이 내리쳤습니다. 예수를 믿는 그 사람들의 몸에는 옷이 입혀져 있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멀리서 그 사람들을 보았을 때 모두 다 꺼먼 옷을 입고 있는가 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서 찬찬히 보니 그 사람들은 맨 살가죽에다 앞에 시커먼 고무 앞치마 하나만 걸치고 있었습니다 용광로의 뜨거운 불꽃이 앙상하게 말라붙은 살가죽에 튀고 또 튀어 딱지가 앉고 그 자리에 쇳물이 또 떨어지고, 타버리고 해서 그 사람들의 피부는 한 곳도 성한 곳이 없었고 마치 짐승의 가죽과 같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그 곳에서 정말 말로 전하기 힘든 너무나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제가 공장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공장안이 쥐 죽은 듯 고요했습니다. 작업장 한 가운데 수 백 명의 그 죄수 아닌 죄수를 모아놓고 담당 교도관 두 명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미친 듯이 고함을 치며 날 뛰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무서워서 문 옆 한쪽에 비켜 서 있었습니다. 교도관들은 수령님을 믿지 않고 하늘을 믿는 미친 정신병자 놈들이라고, 소리 소리지르며 그 사람들을 차고, 때리고 하면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도관들은 “너희들 가운데서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대열 앞에 나서라. 하늘을 믿지 않고 수령님을 믿겠다고 하면 자유 세상으로 내보내서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주겠다.”하면서 그 사람들을 윽박지르며 하늘을 거부하라고 그렇게 채찍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나도 이상했습니다. 수 백 명의 그 사람들은 왜 그런지 아무 대답도 없이 그렇게 매를 맞으면서도 침묵으로 맞섰습니다. 저는 너무나 무서워서 빨리 한 사람이라도 나서야 되는데 그래야 오늘 누가 맞아죽지 않을 텐데 왜 계속 저렇게 입을 다물고 있나. 저러고 있으면 또 누구를 끌어내다가 밟아 죽일지 모르는데 빨리 한 사람이라도 나서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마음속으로 다급하게 생각하며 문 옆에 서서 무서움과 공포 속에서 떨고 있는데 예수를 믿는 그 사람들은 계속 침묵으로 대응했습니다. 그 때 독이 오른 교도관이 그 사람들에게 달려가서 닥치는 대로 아무나 여덟 명을 끌어 내다가 땅바닥에 엎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구둣발로 내리밟고 짓이겼습니다.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고 허리며 팔 다리뼈가 부러졌습니다. 그 사람들은 고통 중에서도 몸을 뒤틀면서, 짓밟힐 때마다 신음소리를 냈는데 그 신음소리가 너무나도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저는 그때, 주님이 누군지, 하나님이 누군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뒤에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이 구둣발로 짓밟혀 뼈가 부러지고 머리통이 부서져 나가면서 신음소리처럼 애타게 불렀던 것은 바로 주님의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당했던 고통의 천만 분의 일도 제대로 여러분에게 전해 줄 수가 없습니다. 미쳐 날 뛰던 교도관 두 명은 “수령님과 당을 믿는 우리가 사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 너희가 사는가 보자” 면서 달려 가더니 용광로의 펄펄 끓는 쇳물통을 끌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쇳물을 피투성이가 된 그 신자들 위에 부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순식간에 살이 녹고 뼈가 타면서 숯덩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난생 처음으로 내 눈앞에서 사람이 숯덩이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그 충격이 컸던지, 그 곳을 어떻게 튀어나왔는지 기억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 동안 도무지 눈을 감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정신적 충격으로 눈만 감으면 눈앞에 숯덩이가 된 사람이 어른거려서 도무지 눈을 감을 수 없고,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고, 일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으며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정신이 들어갔다 나갔다 했습니다. 저는 그 일을 목격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 실오라기 만큼이라도 수령님과 당에 대해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를 말입니다. 인간은 주님을 꽉 잡아야 된다는 것을 저는 그때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다시, 우리 어머니가 평생을 하늘에 기도했다는 그 하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간절하게 하늘을 찾았습니다. “저 사람들이 저렇게 불에 타 죽으면서까지도 저렇게 거부하지 않고, 저렇게 믿는 하늘이, 진짜로 그 하늘이 어디에 계시다면 나를 좀 살려달라고... 그리고 저렇게 무서운 짓을 하는 저 자들에게 하늘에서 정말 벌을 내려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그렇게 마음속으로 부르짖으며 자나깨나 꿈속에서도 하늘을 찾고 또 찾고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주님께서 그 간절한 저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한 달이 멀다 하고 공개처형이 있었는데 어느 날 누구를 또 공개처형시키려는지 6천명이나 되는 수용소 사람들을 한 자리에 다 모이게 했습니다. 공개처형 때는 언제나 하늘을 믿는 사람들을 맨 앞 줄에 앉힙니다. 그런데 하늘을 믿는 자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하늘을 보지 못하게 하라는 김일성의 특별지시와 규정이 있어서 하늘을 믿는 그 사람들을 앉힐 때에는 무릎사이에 목을 끼우고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리게 했습니다. 심지어 죽어서도 하늘을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죽은 시체도 목을 꺾어 거적에 말아서 어두컴컴한 산골짜기 나무 밑에 파묻게 규정이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날도 신자들은 하늘을 조금도 못 보도록 목을 무릎사이에 끼우고 맨 앞줄에 앉아 있었고, 그 뒤쪽으로 다른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었습니다. 누구를 또 공개처형하려는가?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쇠몽둥이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아찔하여 대답도 할 수가 없었고 일어 설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간수들이 나를 끌어내다 앞에 세웠습니다. 내가 군중들 앞에 섰을 때, 수용소 소장이 나에게 "고마운 수령님과 당의 은덕으로 너는 이 시각에 석방이다”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목을 무릎에다 끼우고 맨 앞줄에 엎드려 있던 신자들이 내가 석방된다는 소리에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고개를 번쩍들었습니다. 그 때 저는 그분들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은 눈빛으로 간절히 말했습니다. ‘밖에 나가거든 자기들의 실상을 세상에 알려 달라’고.. 지금도 제 가슴에는 그분들의 그 간절한 눈빛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가 평생을 빌고 또 빌은 그 하늘이 한 번 들어가면 살아 나올 수 없는 그 악명높은 정치범 수용소에서 저를 살려 주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모자를 살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북한의 수용소에 갇혀있는 그 신자들의 눈빛을 절대로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이 시대의 순교자라고 봅니다. 저의 증언으로 인해 북한 신자들의 인권문제가 150 여개 나라에 나갔고 세계가 떠들었습니다. 유럽의 지식인 100 여명이 프랑스에 모여 북한 신자들의 인권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북한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탈북자 이순옥씨의 증언 중 일부 발췌 -
574 no image 식사조합법입니다 파일 [18]
[레벨:1]성지훈
146 2008-09-21
573 no image 수술 후기입니다^^ [6]
[레벨:1]성지훈
97 2009-03-15
먼저 아무 탈 없이 수술을 완료하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신 목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빠르게 회복하고 3일만에 퇴원하여 지금은 거의 정상상태입니다. 단지 오른쪽 코에 실밥이 남아있어서 조금 불편하긴 한데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곧 녹아서 없어질거랍니다. 금요일 오전에 전신 마취 수술 후 마취에서 처음 깨어났을 때는 수술을 받은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코가 약간 불편하기에 수술전에 약간의 처치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간호사에게 '이제 수술하는 거에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수술 끝났다고 하기에 황당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저녁 때가 되어 마취가 완전히 풀리자 고통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란 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넓은 비강속을 솜으로 가득 채워놓았는데 그것이 눈과 눈물샘을 자극했기 때문에 계속 눈물이 흐르고 눈의 통증으로 인해 양쪽 눈과 미간이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그리고 눈의 통증은 곧 두통으로 이어졌습니다. 머리가 쪼개질듯 아팠지만 찡그리거나 신음하거나 말하면 오히려 더 아팠기 때문에 그냥 무표정인 상태로 소리없이 고통을 인내했습니다. 하지만 새벽이 되자 제 인내력도 한계점에 도달했고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진통제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4~5시간 동안은 고통이 누그러들었습니다. 그러나 진통제의 효과가 없어지자 또다시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고 이런 과정을 4번 반복하며 주일 아침, 드디어 비강속의 솜을 빼냈습니다. 통증은 곧 사라졌고, 오후에는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술과 입원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이 고통을 끝까지 인내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또한 이 고통을 통해 조금이라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그 분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고 더욱 열렬히 예수님을 사랑하게 해주시길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3일동안 이 모든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제 곁에 두신 영적인 가족들을 통해 그야말로 베스트의 보살핌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옆 병석에 있던 분들이 저를 간호하는 영적인 가족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하여 저에게 묻기도 했습니다. "저 분들 도대체 누구세요? 친 가족이라도 그렇게 간호하기는 어려울텐데..." 하나님은 이렇게 곁에 두신 영적인 가족들을 통하여 저를 보살피셨습니다. 또한 제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때에 예수님이 받으신 십자가의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수양회에서 십자가연극을 볼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던 눈물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이번에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극을 보고 흘렸던 눈물은 인간적인 연민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이번에 흘린 눈물은 예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에 감동하여 흘린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귀한 체험으로 저는 예수님을 이전보다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하나님은 제 몸을 이전보다 더 온전케 하실 것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감당할 고난을 주시고 이를 통해 무엇보다 저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과 목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72 no image 성지훈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8]
[레벨:1]성지훈
114 2014-08-05
안녕하세요. 창원으로 내려온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내려와서 뜻을 함께 한 친구와 함께 4개월 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학원을 하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영재 목자님과 효인 사모님이 방문해주셨고, 지난달에는 은주 사모님과 금철 목자님께서 방문해주셨는데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재복형제도 틈틈히 학원에 찾아와서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기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곤 합니다. 너무 즐겁고 감사한 일입니다. 수업은 늘 재미있고 보람이 있으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첫째는 선생님이라 대하기 부담스럽다는 벽을 허물고 친밀감을 쌓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선생님이 항상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준다는 신뢰를 주기 위함입니다. 셋째는 그 학생이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학생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조언을 해주기 위함입니다. 이런 것들이 밑바탕이 되었을 때, 그 학생에게 맞는 효율적인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고, 학생도 수동적인 학습이 아니라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면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목자님들이 양들에게 하고 계신 것과 너무나 닮아있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됩니다. 학생에게 더 좋은 방향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혹시나 제가 너무 과한 도움을 줘서 오히려 도움만 바라는 학생으로 만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고... 그 전에는 양들을 위해 흘리는 목자님들의 눈물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 분들 참... 인간적이구나... 존경스럽구나... 본 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자는 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에, 제가 목자님들처럼 그 위치에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목자님들이 참 힘드셨겠구나... 절실히 깨닫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참 행복하셨겠구나... 하는 것도 새롭게 깨닫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1:1이나 2:1로만 수업을 하다보니 학생 수에 비해 수업 시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휴일이 없어서 어딜 갈 여유가 없다는 것과 운동을 할려고 해도 수업을 마치고 나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할 수 없다는 것이 한가지 흠입니다.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 것도...) 안그래도 말랐는데 내려오고 나서 운동을 못하니 근육량까지 줄어서 몸무게가 5Kg이상 빠졌습니다.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앞으로 제 건강을 위해 차차 개선해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번 수양회는 수요일을 방학휴강으로 해서 부분 참석이 가능해졌습니다. 화요일 수업을 마치고 밤에 올라가서 친구를 만난 후 수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서 센터로 갈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목자님들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닐거라 믿...고 싶습니다^^ 슬슬 수업하러 갈 시간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571 no image 팀스피릿 훈련 소감 (석혜란) [9]
석혜란
115 2006-08-16
안녕하세요? 에이브팀의 석혜란 자매입니다. 이번 훈련은 정말 상문형제님의 말대로 훈련이 아니라 재미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워낙 체력이 강해서인지 산행은 정말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특히 올라가는 길에 보았던 무수한 계곡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선녀탕이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제가 선녀라도 그곳에서 놀지 않고는 못베겼을 듯합니다. ㅋ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성요한팀 형제 자매님들도 내년 팀 스피릿에는 꼭 가셨음합니다. 산행길에 한 목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왜 높은 곳만 보면 올라가려고 하는 거지?" 이 말을 듣고 작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리산 등반이 전혀 힘들지 않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계곡이 나오면 경치에 감탄하고 그냥 예수님 믿지 아니하는 다른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목자님의 그 질문을 듣고 '그래! 사람들은 왜 높은 곳만 보면 오르려고 하는가? 내가 왜 오르고 있지? 정상에 오른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산행을 통해서 주님께서 제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저의 지리산 등반은 세상 일반인들의 등반과 전혀 다를 것이 없으며, 어떻게 보면 시간낭비에 체력소모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높은 곳만 보면 오르고자 하는 세상사람들과 다르기 위해서는 지리산 등반에서도 주님과 동행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산행도중 그냥 무작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깨달은 것은 아래의 것들입니다. 1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주님은 실로 저를 위해 모든 것을 perfect하게 예비하여 놓으셨습니다. 아무리 경사가 가파르고 험해도 잡을 튼튼한 나무가지가 있고, 모서리 돌이 있었습니다. 저를 위해 준비해놓으신 주님의 선물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어! 이 경사에는 주님께서 어디에 나뭇가지와 다른 잡을 것을 준비해놓으셨지?'하고 기대하고 찾고 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주님은 여기저기에 제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단 한번도 잡을 곳이 없거나, 밟을 곳이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완벽하셨습니다. 2 저는 평소에 미국, 캐나다, 호주와 같은 나름대로 선진국으로만 선교사로 파송되길 원하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훈련을 통해 이 가파른 지리산에 이런 길이 생긴 것은 내가 걷기 이전에 다른 누군가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길은 원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면 된다. 남이 개척한 길이 아니라 내가 앞장서서 길을 만들자!'하는 도전정신이 생겼습니다. 선진국에도 주님 뜻이라면 당연히 가겠지만, 저를 부르신 곳이 아프리카 오지나 식인종마을이라도 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같이 튼튼하고 독한 아이가 안가면 누가 가겠습니까?' 3 저는 산을 오를 때 저 나름대로의 철칙을 만들었습니다. '가능한 위를 쳐다보지 않는다. 내가 걷고 있는, 밟고 있는 그 땅만 보자!' 위를 쳐다볼수록 '아이고! 언제 저기까지 가냐?'하는 실망되는 마음과 지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현재 내가 서있는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빠르게 그리고 지치지 않고 산을 오르는 비결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깨달음은 제 삶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높은 곳만 바라보고 허황된 꿈만 꾸었습니다. '나는 아주 특별해! 뭐가 되어도 될 인물이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아가는 매일 매일은 정말 허랑방탕하게 보내었습니다. 크게 되고자 하는 비젼과 야망이 있음에도 순간 순간은 헛되이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산을 오르면서 내가 지금 이순간 발을 내딛어 박차오르지 않는다면 정상도 없고, 등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seize the day 현재에 충실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훈련을 계속 하여야 하겠습니다. 4. 저는 목자님들의 섬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의 됨됨이를 알기 원하시는 분은 같이 천왕봉 정상을 오르시길 권합니다. 자기의 먹을 것을 내어주시며 작은 것도 다 챙겨주신 가이드 선생님들과 모임 전체를 통솔하시며 다른 형제 자매들의 짜증과 요구를 다 들어주시며 인도하신 인금철 목자님 그리고 다른 형제 자매 목자님 사모님 모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박성수 형제님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고 깜짝놀랐습니다.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정말 강한 체력을 보이셨고 찍사역할을 완벽하게 감당하시며 무거운 짐까지 드시고 자매들을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정말 감동이 되었던 것은 저희가 첫날 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삼겹살을 드시지 않으시고 끝까지 구우시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고기를 먹지 않고, 구워서 다른 사람을 먹이는 것은 솔직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진짜 사람은 같이 등산을 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근목자님은 평소 이미지대로 젠틀하시고 자매님들을 잘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그레이스 목자님을 끝까지 도우시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신실하신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적기에는 너무 부족할만큼 다른 사모님과 목자님들도 목자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으시고 섬기는 것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요한팀의 상문과 혁준형제님께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섬기시고 놀라웠습니다. 5 아브라함 목자님의 젊은 열정에 놀랐습니다. 한 계곡에 당도하였을 때 저희 센터 형제님들은 감히 어느누구도 깊은 계곡에서 수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깊어 보였고 그 당시 아무도 물에 몸을 담그지 않았기에 선뜻 몸을 적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 목자님께서 먼저 가감히 수영을 하셨습니다. '우와! 센터대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저런 열정이 없다면 리더로 설수 없구나! 나도 지금의 이 에너지를 60살 그리고 70살이 되어서도 잃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여기서 줄여야 하겠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목자는 센터에서만,피싱지역에서만이 아니라 계곡에서도 천왕봉 정상에서도 목자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가 갖길 원하시는 모습과 직분을 잃지 않고 이 세상 어디에서도 신실하게 주님의 종의 내면과 외면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천왕봉 정상에서도 성경책을 펼치신 아브라함 목자님처럼 말입니다. 이상 줄일께요^^ P.s. 회를 사주시고 진짜 맛있는 삼천포 멸치까지 섬겨주신 나요한 목자님 정말 감사해요 ^^ 목자님 짱~~ 형제라는 이유만으로 무거운 짐을 다 들고 가야했던 목자님들 그리고 형제님들 thank you.
570 감동적인 실화를 공유합니다.(사진 有) 파일 [7]
[레벨:7]석혜란
115 2013-10-23
1995년, 미국 메사추세츠 메모리얼 병원에서 카이리 잭슨과 브리엘 잭슨이라는 두 쌍둥이가 태어났다. 두자매는 안타깝게도 예정일보다 12주나 빨리 세상에 나오는 바람에 몸무게가 1kg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동생인 브리엘은 심장에 결함이 있었다. 의사들은모두 브리엘이 오래 살지 못하리라 예상했다. 아기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였다. 다행히 언니 카이리는 날이 갈수록 건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브리엘은 예상대로 점점 쇠약해지며 수차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의사들도 더는 손쓸 방법이 없었다. "죄송합니다. 브리엘은 얼마 남지않은 듯합니다."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한 친자식의 사형선고에 잭슨 부부는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쏟았다. 인큐베이터 속의 작고 사랑스런 천사에게 더 이상의 구원은 보이지 않았다. "미안하다, 아가. 천국에서는... 아프지마." 모두가 아기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였다. 브리엘을 돌보던 게일이란 간호사는 브리엘이 아픈몸으로 '무언가 간절히 말하고 있다.'고 느꼈다. 게일 간호사는 담당의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다. 카이리와 브리엘을 인큐베이터에 함께 있게 하자고. 의사들은 의료 규정에 어긋난다며 처음에는 반대했다. 하지만 19년 경력의 게일 간호사는 쌍둥이를 같은 인큐베이터에 눕히는 해외의 사례를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두 자매를함께 있게 하자고 애원했고, 결국 담당의와 부모의 동의를 얻어낼 수있었다. 얼마뒤 브리엘의 몸에 연결된 기계가 급박한 경고음을 내자 게일 간호사는 재빨리 언니 카이리를 인큐베이터에서 꺼내 아픈 동생의 인큐베이터에 눕혔다. 그러자 그작은 공간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언니가 천천히 몸을 돌리더니, 아픈 동생을 껴안은 것이다. 작은 몸들의 포옹을 경외의 눈으로 지켜보던 의료진은 곧 더 놀라운 일을 겪게 되었다. 포옹을 하고 있는 사이, 위험 수위에 있던 브리엘의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정상화된 것이다. 의료진은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킨줄 알았지만 각종 수치들이 차례대로 정상으로 돌아오고 브리엘이 숨을 고르게 쉬자, 자신들이 기적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환희와 기쁨에 젖었던 한 의사는 카메라로 포옹하고 있는 두 아이를 찍었다. 마침내 브리엘은 살아남았다. ------"레이먼드 조"가 지은 "관계의 힘"에서 나오는 한 실화입니다. 우리의 등 뒤에는 "관계"라는 보이지 않는 끈이 있다고 합니다. 이기적이고 비열한 사람에게 상처받아서 도대체 왜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는 지 모를 때, 읽으면 좋은 책인 것같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관계"라는 끈으로 상생하고 있고 언젠가 한번쯤은 그 관계라는 끈에 빚진 자이기에 그 것을 가꾸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속에 사람을 사랑하라고 프로그래밍되어 있고 그 위대한 명령을 따르는 게 순리이고 인생이라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사랑의 관계가 필요한 제가 책의 일화에 감동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 ㅎㅎㅎ
569 no image 믿음의 승부 [2]
[레벨:20]서진우
107 2010-05-28
568 no image 믿음과 예산 [2]
[레벨:20]서진우
76 2010-06-02
누구를 찍을까 공약을 살펴보니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무상급식, 일자리 창출...) 사람을 봐야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토론회를 잠깐 보았습니다. 그런데 두 후보가 공약 자체보다도 그것을 실행할 예산을 두고 옥신각신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보이는 후보는 신뢰가 갔고 두리 뭉실하게 말하는 후보는 좀 밀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공약이라도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탁상공약이라고... 공약을 실천할 힘이은 예산에서 나오는 것이겠죠. 신앙에서 공약을 사명이라고 한다면 예산은 무엇일까요 나의 능력만으로 공약준수가 불가능한 것이 분명하고...믿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위하여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어떤 믿음으로 하는가가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이 아무리 가치있다는 것을 알아도 믿음이 없으면 예산이 부족한 공약처럼 이룰 힘이 나지 않겠지요. 예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목 : summer school 목표(무엇을 위하여 하는가) - 자기 것을 드려 섬기는 것을 배우기 위해 - 교제의 꼬투리, 마음을 열게 됨 - 감당하도록 도우심을 체험 믿음 (무슨 힘으로, 무엇을 믿고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 모든 것이 가능하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 - 내 뜻보다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질 때 소망이 있음 -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심/피할 길을 내심 할 수 없을 것 같을 때마다 예산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기도로 예산 추가 편성을 요청해야 겠다는... 여름수양회 생명구원역사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공약이지요. 저는 어떤 예산(믿음)으로 이 공약을 준수하고자 하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567 no image [펌] 임플란트에 관하여
[레벨:20]서진우
48 2010-10-12
566 no image [시] mission impossible [1]
[레벨:20]서진우
50 2010-10-14
565 2010 Summer Study 시간표 파일 [4]
[레벨:20]서진우
125 2010-06-20
564 no image 무슨 광고일까요. [3]
[레벨:20]서진우
79 2003-11-11
563 no image '어느날 문득' [1]
[레벨:20]서진우
146 2004-12-17
얼마전에 친구 녀석에게서 '좋은 생각' 을 빌려 읽었습니다. 거기서 좋은 글을 하나 발견하여 올립니다. 제목은 "어느날 문득" 입니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는 더 더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겠구나!' 이 글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내용은 겸손한 마음, 교만하지 않은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 생각,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이 틀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입장은 나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마음이지요. 얼마전 오랜만에 한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제가 "너도 성경공부를 한번 해봐,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이거야"라고 하였더니, 그 친구는 싫은 내색을 비추었습니다. 저는 어색한 분위기를 무마하려는 기분도 담아 "야,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이야" 라고 하였지요. 그랬더니 그 친구는 정색을 하며 저를 나무랐습니다. " 너, 뭐야. 네가 마치 나보다 어른이고 뭔가 깨달은 것처럼 내려다보는 태도로 말하고!...." 저는 놀랐습니다. 저랑 관계성이 좋던 친구였는데, 그렇게까지 핀잔을 들을 준 몰랐으니까요. 순간 제가 성경과 하나님을 조금 안다는 것으로 얼마나 교만해있었는가를 깨달았습니다. 대화와 토론의 기본원칙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하는 것인데 그것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진리고 믿고 있지만, 이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믿지 않는 사람을 복음을 믿도록 '설득하는' 일에는 말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편으로, 제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었는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을 말씀으로 돕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두렵고 떨림으로 임해야 하는구나 하고요. 목자님들과 제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와중에, '좋은 생각'의 글이 인연이 되어 이렇게 써봅니다. 시험이 끝나니 이런 여유도 생기고 좋군요.
562 no image 코카콜라 회장의 신년사 [1]
[레벨:20]서진우
111 2005-01-11
2000년도 신년사라고 하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coca cola company bose's new year speech for employee" 코카콜라 회장의 신년사 Life is... 삶이란... Imagine life as a game in which you are juggling five balls in the air. 인생을 공중에서 5개의 공을 돌리는 것(저글링)이라고 상상해 보자 You name them: work,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nd you're keeping all of them in the air. 각각의 공을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영혼(나)이라 명명하고, 모두 공중에서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자 You will soon understand that work is a rubber ball. If you drop it, it will bounce back. 조만간 당신은,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어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른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But the other four balls-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re made of glass. 그러나 다른 4개의 공들(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영혼(나))은 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될 것이다 If you drop one of these, they will be irrevocably scuffed, marked, nicked, damaged, or even shattered. They will never be the same. 만일 당신이 이중 하나라도 떨어뜨리게 되면 떨어진 공들은 닳고, 상처입고, 긁히고, 깨지고, 흩어져 버려 다시는 전과 같이 될 수 없을 것이다 You must understand that and strive for balance in your life. 당신은 이 사실을 이해하고, 당신의 인생에서 이 5개의 공들의 균형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How? 그럼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인가? Don't undermine your worth by comparing yourself with others. It is because we are different that each of us is special.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당신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들 각자는 모두 다르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Don't set your goals by what other people deem important. Only you know what is best for you. 당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두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두어라 Don't take for granted the things closest to your heart. Cling to them as your life, for without them, life is meaningless. 당신 마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당신의 삶처럼 그것들에 충실하라 그것들이 없는 당신의 삶은 무의미하다 Don't let life slip through your fingers by living in the past or for the future. By living your life one day at a time, you live ALL the days of your life.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번인 것처럼 삶으로써 인생의 모든 날들을 살게 되는 것이다 Don't give up when you still have something to give. Nothing is really over until the moment you stop trying. 아직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말라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 것도 진정으로 끝난 것은 없다 Don't be afraid to admit that you are less than perfect. It is this fragile thread that binds us together. 당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들을 구속하는 것이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이다 Don't be afraid to encounter risks. It is by taking chances that we learn to be brave.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말고,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Don't shut love out of your life by saying it's impossible to find. The quickest way to receive love is to give; the fastest way to lose love is to hold it too tightly; and the best way to keep love is to give it wings.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당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닫지 말라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며,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다 Don't run through life so fast that you forget not only where you've been, but also where you are going.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진 말라 Don't forget that a person's greatest emotional need is to feel appreciated.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감정은 다른 이들이 당신에게 고맙다고 느끼는 그것이다 Don't use time or words carelessly. Neither can be retrieved. 시간이나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 둘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 Life is not a race, but a journey to be savored each step of the way.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의 한걸음 한걸음을 음미하는 여행이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 the Presen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말한다...
561 no image 늦잠이 당신의 인생을 망친다. [펌]
[레벨:20]서진우
102 2005-01-11
아브라함 목자님께서 기도모임 시간에 언급하셨던 내용입니다. 제목 : 늦잠이 당신의 인생을 망친다. 출처 : 매경 (http://blog.joins.com/jbkyu/3952320 ) 아파트단지가 있다고 치자. 밤새 주차장에 서 있던 자동차들이 동이 트면서 한 대씩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아침에 아파트단지를 나오는 차들을 관찰하면 재미있는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고급 승용차일수록 이른 시간에 아파트를 빠져 나온다는 것이다. 이 같은 관찰은 상대적으로 돈이 많고 출세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일본에서 주목을 받았던 책 아침형 인간(한스미디어 펴냄)이 국내에서 출간 됐다. 의사이자 컨설턴트인 사이쇼 히로시는 책에서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고 역설한다. 그의 주장은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인간의 신체는 수백만 년 동안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는 것에 맞춰 졌다. 그러나 일과 유흥 때문에 인간들은 점점 야행성이 되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야행성 습관은 인간의 몸과 정신을 파괴했고 아침을 빼앗아 갔다. 인류가 이룩한 문명은 밤을 정복했지만 인간의 신체리듬은 아직 밤을 극복하지 못했다 .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 중에 야행성 체질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몽롱한 정신과 피로가 가시지 않은 몸으로 허둥대는 사람과 대자연의 여명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을 비교해 보자. 당연히 후자가 인생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체온이 떨어져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사람의 체온은 밤 11시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새벽 2~4시 사이에 최저가 되고 새벽 5시를 전후해 다시 올라가 기 시작한다. 따라서 11시에 잠들어서 5시에 일어나는 습관이 숙면에 가장 도움을 준다. 그 외의 시간에는 잠을 자도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다. 새벽 1~2시 에 잠이 들어 아침 8시쯤 간신히 일어나는 습관은 신체리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과학적 근거는 이 외에도 많다. 인간의 두뇌가 가장 명석해지는 시각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다. 이 시간의 집중력이나 판단력은 낮시간의 3배다. 오랫동안 끌어온 고민이나 당장 내려야 하는 결단을 이 때 내 리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8시를 맑은 정신으로 보내는 사람과 8시쯤 이부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생산력은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면시간은 짝수로 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수면은 대략 2시간 간격의 사이클로 이루어진다. 얕은 잠에서 시작해 깊은 잠에 빠졌다가 다시 얕은 잠으로 돌아오는 주기를 2시간마다 반복한다. 따라서 한 주기가 다 끝나기 전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지 않다. 따라서 한 주기가 끝나는 짝수로 수면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을 하는 건 인간의 오랜 질서였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궁궐에서 일하는 시간은 대개 오전이었다. 신하들은 아침 일찍 궁궐에 들어와 일을 했고 오후시간은 집으로 돌아가 손님을 맞이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 다음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렇게 유지돼오던 오랜 습관이 전기의 발명, 유흥문화의 발전과 함께 비틀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아침형 인간은 어느 조직에서든 빛이 난다고 말한다. 탁월한 판단력과 집중력이 그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무리 밤이 즐거워도 아침과 바꾸지 마라. △아침에 할 일을 만들고, 아침 산책을 꼭 하라 △습관적인 야근, 상습적인 음주를 벗어나라. - 저녁 술자리는 1차로 끝내라. △건강하고 장수하는 CEO 중 야행성은 없다는 걸 명심하라 △수면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가 좋다 △아침 식사는 되도록 풍성하게 하라
560 no image 잘 지내다 들어갑니다. [2]
[레벨:20]서진우
131 2005-06-08
559 no image "세대공감 목자 & 양" - 학교 소식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2]
[레벨:20]서진우
71 2007-03-20
558 no image 윤동주 [십자가] [3]
[레벨:20]서진우
69 2007-04-04
557 no image [만화]대학신문 발췌 [1]
[레벨:20]서진우
58 2007-04-10
556 no image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5]
[레벨:20]서진우
85 2007-05-14
위의 그림은 어린왕자 중에 나오는 사막여우이고 아래 것은 사막여우의 실제 사진입니다. 며칠 전 아르바이트 하는 학원에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어린왕자가 함께 놀자고 했을 때 여우는 "난 너랑 놀 수 업어. 길들여지지 않았으니까" 라며 차갑게 거절합니다. 그러나 만남의 마지막엔 "제발 날 길들여줘" 라고 말을 하지요. 캠퍼스 영혼들도 다가고자 할 때 처음엔 쌀쌀맞게 거부하지만 그들의 내면은 사실 '누군가에게 길들여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외로운 사막여우와 같음을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길들일 수 있느냐는 어린왕자의 질문에 사막여우는 “아주 참을성이 많아야 해. 처음에는 내게서 좀 떨어져서 그렇게 풀 위에 앉아 있어. 내가 곁눈으로 너를 볼 테니 너는 아무 말두 하지마. 말이란 오해의 근원이니까. 그러다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앉는 거야.” 라고 대답합니다. 마치 목자님들이 양을 섬기실 때도 참을성있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시는 모습을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막여우와 양과는 공통점이 있는건가요(?)^^; 사막여우는 이런 말도 했지요.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네시가 가까워질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하겠지. 그리고 아마 네 시가 다 되었을때 난 흥분해서 가만히 있지 못할꺼야. 아마 행복이 얼마자 값진것인가 알게 되겠지! 저희도 주일 열한시에 하나님을 만나러 갑니다. 저희도 열시부터 행복해져서 열시 사십오분 경에는 흥분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여 그 값진 행복을 느끼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열시 사십오분에 싱어롱 참석을 권하는 광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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