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75 no image 과외를 구합니다~ [1]
[레벨:16]정세웅
44 2010-12-29
안녕하세요ㅠ 관악 5부의 피아니스트,,(죄송합니다;) 정세웅입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방학 때 과외를 할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사정상 못하게 되었습니다.ㅠ 그래서 과외를 구하고자 하는데,, 수학 or 영어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껏 수학과 영어 과외를 대략 2년정도 해왔고, 특히 수학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가르쳐봤습니다. 그래서 각 학년, 각 과정에 맞게 또 자녀에게 맞게 효율적으로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즉, 과외 대상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괜찮습니다. (OK) Pay를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센터나 봉천동 안 에서 과외를 하게 된다면, 한 달에, 초등학생(20만원), 중학생(25만원), 고등학생(30만원) 받을 생각입니다! [주 2회 2시간 기준, 1개월에 8회 입니다.] 다만, 거리가 좀 멀다면 pay를 조금 더 받을 것입니다. 목자님들 자녀분들이나 또는 목자님들 아시는 분들 모두 괜찮습니다. 혹시, 주변에 과외를 구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저에게 맡겨주신다면, 제가 평소에 센터에서 피아노를 치는 열정만큼 가르쳐줄 자신이 있습니다. 기간은, 우선은 방학 2달 동안(1월~2월)으로 하고, 만약, 거리가 멀지 않다면 방학 끝나고 학기중에도 계속 할 의향이 있습니다! 생각 있으신 분은 아래의 핸드폰 번호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P. 010 - 3055 - 2840
374 no image [공지] 2010년 송년감사의 밤
[레벨:20]손바나바
47 2010-12-29
373 no image [유익한 정보](펌)
[레벨:20]인금철
49 2011-01-12
372 no image 아브라함 링컨의 유머
[레벨:20]서진우
67 2011-01-31
아브람이 열국의 아비 아브라함이 되었네요. 미국의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아브라함의 스피릿을 잘 계승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링컨의 정적 스티븐 더글라스가 말했습니다 "링컨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입니다" "더글라스가 저를 두고 몰아 세우고 있습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오늘 같이 중요한 날 왜 이렇게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 남북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게티즈버그 전투 때 링컨은 마이드 장군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서 편지 한 통을 함께 보냈습니다. "존경하는 마이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습니다. 만약 작전이 실패한다면 장군은 링컨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시고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시오" # 링컨이 남북전쟁 때 다섯 아들을 잃은 빅스비(Bixby) 여사에게 보낸 편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인용됨 "친애하는 부인께 저는 메사추세츠군 장군으로부터 부인께서 전장에서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다섯 형제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보고 받았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아들을 잃은 부인의 슬픔을 달래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만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들은 국가와 전우를 위해 전사했습니다 이에 대핸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긍지를 가지시고 아드님의 기억을 고이 간직하십시오 그들의 죽음은 크나큰 소실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일리노이주에서 애숭이 변호사로 일할 때였습니다. 스탠튼 이라는 유명한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맡게 되었습니다. 링컨에게는 변호사에 대한 공부를 할 좋은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무척 좋아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명한 스탠튼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구나' 그러나 그것은 링컨 혼자의 생각이었습니다. 스탠튼은 은근히 부아가 났습니다. "저런 촌뜨기 애숭이와 어떻게 일을 함께 하란 말인가 난 못합니다." 스탠튼은 큰 소리를 치며 법정 밖으로 횡 나가 버렸습니다. 마음이 들떠 있던 링컨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몹시 당황했습니다. 그런 모독은 세상 나고 처음이었습니다. 그 후 링컨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국방 장관을 누굴 택할까 고민하다 "스탠튼씨를 신임 국방 장관에 임명하겠소." 참모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각하, 몇 년 전 그 일을 잊으셨습니까? 스탠튼이 무례한 행동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니지요?" 참모들이 일제히 임명 반대를 하고 나서자 링컨은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수백 번 무시당해도 좋아요. 다만 그 사람이 국방 장관이 되어 우리 국방을 튼튼히 하고 임무 수행을 잘 하기만 한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소? 더욱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국정을 잘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 내 편을 만드는 것이요. 안 그렇소?" 스텐튼은 법무장관으로 있으면서 대통령에게 한 번도 경의를 표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링컨이 저격을 당해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장에서 가장 슬피 울던 인사는 놀랍게도 스 탠튼이었습니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무의 크기와 사람의 크기는 누워 봐야 안다.” 숨을 거두고서야 링컨이라는 인물의 크기를 알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371 no image 스마트폰 및 SNS 활용전략 [2]
[레벨:20]서정수
41 2011-02-08
370 no image [펌] 말이 씨가 된다 [5]
[레벨:20]서진우
86 2011-02-09
최근 '말이 씨가 된다'는 제목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부른 노래의 가사대로 된 가수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세상은 요지경> 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신신애가 그의 노랫말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친다" 대로 사기를 당했다거나 <0시의 이별>을 부른 가수 배호가 정말로 0시에 세상을 떠났다거나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노처녀로 지내다가<만남>을 부르고 결혼한 노사연의 이야기와 조미미라는 가수가 35세까지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바다가 육지라면>이 히트되면서 재일 교포가 바다를 건너와 결혼이 성사되었다는 밝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수 송대관이 무명으로 지내다가 "쨍 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를 부르고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예수님을 알아가기 전 "I'm a creep"(나는 엉터리다) 같은 노래를 즐겨 불렀었는데 그대로 살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편으로 아브라함 목자님이 찬송가 303장 "가슴마다 파도친다"를 끊임없이 부르도록 하시는 것의 의미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의 글에서는 가수들이 2000-3000번 정도 자기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303장 가사가 새겨지려면 몇 번을 불러야 할까요? 목요일에 합심기도할 때도 기도제목을 듣고 또 들으며 막혔던 심령이 열리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이상하게 딴생각을 해도 영적인 생각을 하게 되곤 합니다. 감사한 것 같습니다. 딴 생각은 안해야 겠지만... 얼마전에 장막에서 하탁균 학사님과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장막이 영적으로 가난해지기 전에 밝은 노래를 불러야겠습니다. 전문읽기(클릭)
369 no image 피싱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세요. [7]
[레벨:0]feelit(신혜수)
127 2011-02-24
첫 피싱 이후, 전도에도 ' 노하우가 필요하구나 ' 생각하게 됐습니다. case by case 이긴 하지만요~ 보통 처음엔 어떤 기도로, 말씀을 전하시고, 서로 은혜를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간의 전도 경험을 들려주세요. 다음주 수요일 오전까지 업데이트 되는 댓글은 무조건 확인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후보 멤버들 - 첫 피싱을 하고 .. 삶이 힘들어보이는 형제님도 계셨지만 특히나 서울대 캠퍼스맵 앞에서 의대를 찾지 못해서 방방 뛰는 새싹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ㅎㅎ (의대는 연건캠에 있습니다 :) 하나님보다도 막연히 서울대가 좋다는 아이들.. 꼭 서울대와서 UBF의 일원이 되길 기도합니다. - 인사 드립니다 - 저는 목자님께 예배 참석을 강력히 권유를 받고 4시간 정도 잠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고민을 계속 갖고 있던 건 아니지만, 마6:33 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것!!! 을 더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당장 필요한 것들보다도 내 길을 더 잘 아시고, 날 인도해가시는 하나님께로 .. 차근차근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보려합니다. 주일에 모두 뵐 수 있겠네요. ㅎㅎ 수양회 때 인사 나누지 못한 목자님들도 뵙고 UBF에 거하시는 하나님도 뵙고~ 기대가 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와 의에 가장 가까운 UBF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368 no image 양식 말씀의 은혜 : 인구세 [1]
[레벨:20]서진우
72 2011-03-05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출 30:12-13) 하나님께서는 인구 조사에 포함된 모든 사람들에게 속전으로 반세겔을 내도록 하셨습니다. 보통 인구조사는 징집대상자와 납세자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에 들면 앞으로 실컷 동원되고 세금을 내게 될텐데 그 자체만으로 또 속전을 내라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구에 들었다는 것은 내가 여전히 살아있고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 중에 들어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제 의지로 하나님의 백성 중에 들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백성 중에 들게 하신 데 대한 감사가 없을 때 사단의 전염병이 저를 덮칠 수 있습니다. 장래 유망한 가수를 뽑는 슈스케(슈퍼스타케이)는 보면 수많은 지망생들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슈스케의 후보 중에 들어있다는 것은 이들에게 큰 영광입니다. 제가 밖으로 눈을 돌리기보다 먼저 저를 하나님의 백성 중에 들게 하신대 대해 하나님께 깊이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A 인구대장(기도제목표)에 여전히 제 이름이 들어있습니다. 감사함으로 반세겔을 드리길 기도합니다.
367 no image 관악 5부 형제 자매님들께 한 가지 부탁 말씀 드립니다. [7]
[레벨:16]정세웅
93 2011-03-20
안녕하십니까. 두란노 요회 정세웅 입니다. 제가 장막에 들어온지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장막 생활 하는 가운데 영적인 훈련도 받고 새벽 기도도 나오고 아직 힘든 것들도 있지만 믿음으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제가 장막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고 또 지원해주신 모든 목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만 한 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우리 형제 장막 구성원들은 매주 주일 저녁에 화장실과 보일러실에 쓰레기통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일러실에 쓰레기통을 보면 매번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 되있어서 매번 다시 다 끄집어 내고 일주일 동안 쌓인 그 많은 쓰레기들을 다시 분리수거 한다고 매번 형제 장막 구성원인 서진우, 임성택, 박스테디, 정세웅 형제님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Fast Food 를 시켜 먹고 그곳에서 발생한 모든 쓰레기들을 다시 그대로 배달하는 심정으로 모두 봉투에 한꺼번에 집어 넣어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센터에서 양들과 식사를 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쓰레기통에 버리실 때 이를 치우는 사람들의 노고와 눈물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십시오.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래와 같이 알기 쉽게 가이드를 해드리겠습니다. 1. 종이 2. 캔,병,플라스틱 3. 비닐 4. 잡쓰레기 1, 2, 3은 센터 보일러실에 가면 각각의 3개의 쓰레기통 안에 파란 봉투가 있습니다. 쓰레기통 앞에 이름이 있으니 잘 보고 1,2,3 번을 나누어 넣으면 됩니다. 4는 잡쓰레기인데, 이는 위의 1,2,3에 해당되지 않는 쓰레기로써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됩니다. 4는 그렇다 쳐도 기본적으로 1,2,3번이라도 제대로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두서 없이 길을 글게 썼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욱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66 재미있는 기사 [4]
[레벨:20]정아브라함
72 2011-03-22
조선일보 기자가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재미있게 썼습니다. 학부모와 학부모인 교사의 대화입니다. '취업맘' 자책은 금물, 뻔뻔하고 대범해져야 약간 방임하는 것도 아이에겐 藥… 21세기 최고 경쟁력은'헝그리 정신'새 학년이 시작된 3월의 어느 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아무개 어머니, 아무개 담임입니다. 아무개가 아직 구구단을 외지 못합니다. 구구단은 2학년 때 배우는 과정입니다. 수업에 지장이 많사오니 가정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간을 살짝 찌푸린 '마녀', 다음과 같이 답장을 보냈다. '선생님, 아무개 엄마입니다. 저는 성실히 세금 납부하여 선생님 월급을 드리고 있습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선생님의 의무지 저의 의무가 아닙니다. 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해야 할 터인데 왜 제게 책임을 물으시는지요? 아무개가 구구단을 제대로 욀 때까지 A/S 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보수집'차 엄마들 커뮤니티를 기웃거리다 우연히 '이프'라는 사이트에 들어간 영란씨. 저 해괴한 글을 발견하고 한밤중 컴퓨터 앞에서 혼자 배꼽을 쥐었다. 세상에 이런 통배짱 엄마가 있었어? '마녀들의 수다'라는 문패가 붙은 코너에는 이 글 말고도 불순한 엄마들의 목소리가 와글와글했다. '엄마, 아이 캔 스픽 잉글리시가 뭔 뜻이야?' 묻는 중1 딸에게 '영어 못하는 것도 대한민국에선 개성이지' 하고 낄낄대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이번 시험에 낙제했으니 부진아 학습을 시키겠다'고 통지해온 선생님께 '우리 애는 명문대학 갈 의사가 전혀 없사오니 그냥 집에 보내달라'며 호기를 부리는 엄마도 있다. 황당해진 담임, 아이를 불러 '니네 엄마 계모니?' 했다는 대목에서 또 깔깔 웃은 영란씨는, '계모'도 좋고 '마녀'도 좋으니, 나도 통배짱 엄마 되어 이 험난한 교육 전장(戰場)을 뚫고 나가리라 다짐하였다.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통배짱이 시험대에 섰다. 반찬 값이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출산 전 다니던 회사에 파트타임으로 나가 일하는 영란씨. 한 달에 기십만원 하는 학원비가 벅차 겨울방학 동안 학교가 시행한 방과후수업에 3학년 아들 녀석을 등록했던 것인데, 하필 영어는 오전에, 수학은 오후에 있어 도시락을 싸서 보내게 되었다. 한데 퇴근길 동네 수퍼에 들렀더니 같은 학교 학부형인 주인 아주머니가 혀를 찬다. "에이그, 우리 애 데리러 학교에 갔더니 그 댁 아들이 차가운 학교 계단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고 있습디다." "진짜요?" 사실 확인차 집으로 뛰었다. 아들내미 왈, 도시락 먹으러 제 교실로 갔더니 자물쇠로 잠겨 있고 다시 영어 수업했던 교실로 돌아오니 그 사이 문이 잠겼더라고 했다. 그래서 계단에 앉아…. 이튿날 열일 제쳐놓고 학교로 달려갔다. 교무실 문을 밀고 들어서자 당직 선생님 앉아 계신다. "어쩐 일이세요?" 나이 오십줄에 밝게 웃는 여교사와 눈이 마주치자 영란씨 잠시 흔들렸지만 애써 눈꼬리를 치켜세웠다. "어떻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아이가 찬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도시락을 까먹을 때 선생님들은 뭘 하고 계셨습니까. 그렇잖아도 다른 애들처럼 풍족하게 뒷바라지 못해 피눈물이 나는데요, 흐억…." 설움에 북받친 영란씨, 잠시 숨을 골랐다 다시 쏟아부을 태세인데, 선생님 그녀의 손을 덥석 잡는다. "일단 앉으시지요, 추운데 차 한 잔 드시지요." # "방학이라 수업 없는 교실들은 문이 잠겼을 테고 당직 서는 교사들 한둘뿐이니 미처 못 봤을 테지요. 보았다면 그렇게 놔둘 리 없지요. 저희도 자식 키우는 사람인데요." "그러니까 서운하다는 겁니다. 솔직히 일하는 엄마 애들은 뒷전이고 찬밥 아닌가요? 남편 월급만 갖고 살 수 있다면 저도 학교 봉사 열심히 할 수 있다 이겁니다. 아이 손에 열쇠 쥐여주고 집 나서는 심정, 선생님은 모르시잖아요." "재미난 얘기 해 드릴까요? 30년 교직에 있어도 우리 애 선생님 뵈러 갈 땐 심호흡을 했지요. 담임이 까마득한 20대 후배교사인데도 허리 굽혀 인사하게 되데요. 저도 죄 많은 취업맘 아닙니까." "……" "아이 몸에 열이 펄펄 끓어도 학교로 나서야 하는 날엔 남의 집 아이들 잘 키우려고 내 아이를 이렇게 버려둬도 되나 하는 죄책감에 눈물 뚝뚝 흘리며 등교했지요." "……" "재미난 얘기 또 해 드릴까요? 5학년 딸아이가 구구단을 못 외니 그 책임을 선생에게 엄중히 묻는 어떤 어머님 글이 인터넷에 떴더라고요. 뜨끔하고도 통쾌했지요. 우리 딸도 4학년 되도록 구구단 못 외웠거든요. 흐흐!" "…근데, 그 따님 대학은 갔나요?" "가다마다요. 엄마 믿었다간 밥 굶고 대학도 못 간다 싶었는지 알아서 밥 차려 먹고, 알아서 병원 가고,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사윗감 물어오고. 그러니까 돈 워리(Don't worry)!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은 '헝그리 정신'인 거 아시죠? 그거 하나는 제대로 길러준 셈이에요, 하하!"
365 no image 드려요~~~ [2]
[레벨:20]인금철
63 2011-03-22
364 no image 몸에 좋은 지방 해로운 지방 [4]
[레벨:18]김믿음
56 2011-03-22
방송동영상 링크주소 http://abclocal.go.com/kabc/story?section=news/food_coach&id=7987037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생각해주십시오. 미국 ABC 뉴스에서 3월 1일 방영된 건강관련 뉴스기사입니다. 저희 회사의 카로티노 오일이 잠시 뉴스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영어공부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한번 들어보세요~~~ Find out which fats are good, bad for you 어떤 지방이 몸에 좋은 가? 본문내용 일부 발췌 The vegetable oils have a higher smoke point, which makes them a good cooking choice and omega-3 fats have been widely publicized as heart-healthy. Omega-3 coming from fatty fish is beneficial for brain function as well. Trans fat is the bad boy -- mostly chemically-altered vegetable oil solid at room temperature and also bad for your heart. Manufacturers are slowly using less of them, but you'll find trans fat in mostly processed foods. Remember, less is best here. 오메가 3 지방산은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주로 생선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생선을 많이 드시지 않았을 까 합니다. 제자들에게도 생선을 구워주시고~ 카로티노오일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트랜스 지방은 심장에 해롭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인위적으로 식물성유지에 열을 가하거나 화학작용을 할 때 발생이 됩니다. 이부분은 저의 의견입니다. 예를 들자면 마요네즈 ( 마요네즈는 콩기름을 경화하여 만들죠, 그리고 커피프림 프림같은 경우 코코넛오일을 경화하여 만듭니다. 그리고 과자를 굳게하도록 만드는 코팅원료들도 그렇습니다. 파이라든지 그런류 있죠 초코렛이라든지 ) 경화라는 말은 HYDROGENATION 수소를 첨가해서 굳게 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식품전공은 아니여서 더 자세히는 모릅니다. ~ 제 의견은 너무 과다하게 먹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로티노 오일에 대한 리포터와 연구원의 의견 But what you may not know is that palm fruit oil, not palm kernel oil, has some merit. "It has tocotrienols in it, which is a form of vitamin E. It has beta carotene in it as well. There's research being shown that tocotrienols can help prevent brain damage in the case of when somebody has a stroke. 카로티노 오일은 비타민 E 군에 속하는 토코트리에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도요 토코트리에놀은 뇌졸증과 같은 뇌손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카로티노 오일에 대한 건강 관련 기사를 보게 되어서 기쁜 나머지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위의 정보가 유익이 되었으면 합니다.
363 no image [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3]
[레벨:20]서진우
64 2011-03-24
362 no image 신문칼럼 소개 [3]
[레벨:20]정아브라함
67 2011-04-05
아래 신문의 컬럼에 모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청할 부분이 있어 올려 드립니다. 사설 • 칼럼[아침을 열며/4월 5일] 친구 아무개 목사에게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오랜만이네. 자네 직업이 성직자, 목사이기 때문에 우리 같은 속물들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소식을 전해주는 친구가 있어 소식은 이따금 듣고 있네. 아닌 게 아니라 지난번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자네 이야기가 나왔네. 회사 다니다가 근자에 그만둔, 아니 잘린 친구 몇몇은 자네를 퍽 부러워하더구먼. 한 해에 연봉이 몇 억이고 정년도 아직 한참 남았다면서 말이야. 나도 그런 생각이 슬며시 들었네. 자네 교회가 세상에 유명한 아무 아무 교회처럼 몇 만 명의 신도를 가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 명을 넘는 신자가 있고 거기다 교회가 부자동네에 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 아닌가. 성경 말씀과 동떨어진 삶 오늘 이렇게 소식을 전하는 것은 그 날 그 모임에서 나온 자네 이야기 때문이네. 그날 모임에서 자네가 일본에 쓰나미가 일어난 것을 두고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말을 들었네. 그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네. 왜냐하면 쓰나미에 죽거나 다친 사람들 중에는 적기야 하겠지만 기독교 신자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네. 솔직히 말해 안 믿는다고 쓰나미로 자신의 피조물을 그렇게 비참하게 죽여 버린 하나님이란 존재를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 자네 말을 전해 듣고 나는 강도를 맞아 쓰러져 있던 사람을 구한 사마리아 사람이 생각났네. 예수님은 거지반 죽게 된 사람을 외면하고 지나간 제사장과 레위인이 그의 이웃이 아니라 사마리아 사람이 이웃이라 하셨네. 만약 예수께서 쓰나미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다면, 눈물을 쏟으시고 크게 슬퍼하셨을 것이네.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셨을 것이네. 이왕 말을 꺼냈으니, 몇 마디 더 함세. 자네는 새벽이면 아랫사람을 거느리고 교회에 가서 큰 소리로 무엇 무엇을 바란다고 기도를 한다는데(하기야 보통 기독교 신자들도 다 그렇지만), 정말 이해가 안 되네. 예수님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기도하지 말고 아무도 안보는 골방에서 기도하되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가르치시지 않았던가. 자네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니, 자네가 그렇게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자네 마음을 다 아실 것이네. 어떤 친구는 자네가 강남의 값비싼 아파트에 산다고 또 부러워하더군. 과연 그런가.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지만, 오직 자신만은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시지 않았던가. 어찌 하여 예수님과 그렇게 다른가. 자네는 또 세금도 내지 않는다 하였네. 정말인가.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자네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자네는 교회가 늘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고 하지만, 그렇게 으리으리한 수백억짜리 교회를 지으면서 어떻게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겠는가. 또 예수님은 제자들을 여러 곳으로 파견하시며 지팡이 외에는 돈도 먹을 것도 가지지 말고 신발도 그대로 신고 속옷도 껴입지 말라고 하셨네. 그런데 자네는 번쩍이는 양복에, 어찌 그리 값비싼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가. 부디 예수 믿기를 권함 자네 알다시피 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네. 아니 어떤 종교도 믿지 않지. 하지만 성경은 종종 읽어본다네. 그런데 자네의 말과 행동이 성경 말씀과 일치하지 않으니, 나로서는 자네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볼 수밖에 없네. 어릴 적 친구니까 무람없이 부탁하네. 자네 제발 예수 좀 믿어보게. 자네가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란 말이 있는데,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니 좀 좋은가. 물론 나는 그냥 이렇게 살다가 불신지옥을 택하겠네만, 자네는 직업이 직업인만큼 예수를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남보다 자네가 먼저 예수를 믿어야 남에게도 믿으라 권할 수 있지 않겠는가. 부디 먼저 예수 믿고 천당 가시게.
361 no image 지난 5년 동안 서울대생 자살 기사 [2]
[레벨:6]박충성
75 2011-04-10
서울대생이 지난 5년동안 자살에대해 글을 올립니다. 글을 읽고 작년에 이렇게 많이 자살할 때 나는 뭐하고 있었나 하는 책임감을 인식하게 됩니다. 올해 2월 달도 법학원 대학원생이 자살 하였다는 것을 보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계속해서 꾸준히 피슁을 하여야 함을 느낍니다. 카이스트 교수가 오늘 오후3시에 자신의 집에서 자살하였다는 소식도 올라와 있는 것을 볼때 올해 3월 누가복음 특강에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는 예수님의 절대적인 목자의 심정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친구로 만나게 도와주는 것이 제가 할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께 나아가 눈물로 죄를 고백했다면 자살하지 않을 것입니다. 창1:31절 심히기뻐하신 하나님을 그들이 인격적으로 만났다면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진리되신 예수님께서 자유케하시고 예수님이 자신 때문에 십자가에서 못박히신것을 알았다면 자신의 값진 인생을 자신이 살인하는 십계명의 살인죄를 면할수 있는것임을 보고 오늘 주일말씀에서 말씀하신 피슁과 1:1의 절박함을 실감합니다 다음은 기사내용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의 잇단 자살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매년 학생 1~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대가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3명의 서울대 학부·대학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200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4명과 5명이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이들 중에는 법대와 의대 등 이른바 '인기학과' 학생들도 적지 않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월 한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신변을 비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학 측 자료만 보면 서울대생의 자살률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높은 수준은 아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200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0대 자살자 수는 25.4명으로, 총정원 3만명에 달하는 서울대생의 자살률은 평균을 밑돈다. 그러나 학업적 성취로 남들보다 좋은 사회적 조건을 얻은 데다 등록금 수준이나 취업 가능성 등에서 다른 대학생에 비해 여건이 좋은 서울대생이 왜 자살을 택하는지를 의아해하는 사람도 많다. 지난해 자살한 학생 5명의 자살 원인을 보면 부적응, 미래 불안, 우울증 등 다양하다. 지난해 10월 한 수의대생은 부적응으로 제적 처분을 받았고 앞서 9월에는 행정대학원생이 고시 불합격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4월에는 한 자연대 대학원생이 취업 등 불안한 미래를 비관해 승용차 안에서 죽음을 택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자살을 택한 원인의 밑바탕에는 서울대생을 바라보는 외부의 기대에 따른 압박감이 깔렸다고 분석한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상담활동을 하는 김지은 전문위원은 "서울대생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과 요구는 기준치가 상당히 높다"며 "시험 결과나 취업 등은 밖으로 결과가 드러나는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학생이 주관적으로 희망이 없다고 느끼고 세상을 떠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학부제 도입으로 선후배, 동료 의식이 학과제 때보다 엷어지면서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를 만나기 쉽지 않고 지도교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어려워진 현실도 원인의 하나다. 주변에 대화 상대를 찾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서울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익명의 글이 종종 올라온다. 김창대 서울대 학생상담센터장(교육학과 교수)은 "서울대생은 집안에서 받는 기대가 많다 보니 부담도 많다. 소위 인기학과일수록 그렇다. 중·고교에서는 잘했는데 서울대에 오면 상대적으로 뛰어나지 않으니까 삶이 무거워지곤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부담을 지우며 자기 삶에 따라 가족이 흔들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부모의 관심과 가족 간 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네모판 지금세계엔- .
360 no image 신문기사 [3]
[레벨:20]이찬양
57 2011-04-14
IQ 210 ‘잊혀진 천재’ 김웅용 영재들의 자살을 접하다 서울신문 | 입력 2011.04.14 03:23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부산 [서울신문]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동이 있었다. 5세에 4개 국어를 구사했고 6세 때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고등 미·적분을 술술 풀어냈다. 당시 일본에서 측정한 그의 IQ는 210이었다. 이는 10년 넘게 깨지지 않았던 기네스북 기록이었다. 7세 때는 청강생 자격으로 한양대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이듬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주선으로 콜로라도 주립대에 입학했다. 여기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16세까지 5년간 NASA 핵물리학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그의 인생은 IQ만큼이나 빠르게 내달렸다. 하지만 천재는 어느 순간 자기 삶의 '과속'에 급브레이크를 걸었다. 16세 때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981년 충북대에 입학했다. 지방대에 가기 위해 검정고시를 치르는 그에게 언론은 '실패한 천재'라는 딱지를 붙였다. 천재 '김웅용'은 빠르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갔다. 바로 그 김웅용(49)씨가 인터넷에 화제로 등장했다. 세월의 더께를 털어내고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 것은 난데없는 저 먼 나라 루마니아의 언론사였다. 역대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람 3위라고 김웅용씨를 소개했다. 그 소식이 국내에 알려진 지난 8일, 언론들은 일제히 하루 전 일어난 카이스트 학생의 올해 네 번째 자살을 보도했다. 김웅용씨가 일하는 청주 충북개발공사로 차를 내달렸다. "나는 천재가 아니다, 고로 실패한 천재가 아니다." →'실패한 천재' 또는 '잘못된 영재 교육의 표본'이라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것 같다. -죄송하지만 나는 천재가 아니다. 남들이 살면서 천천히 배우는 것을 조금 어린 나이에 익힌 것일 뿐이다. 빨리 익혔다고 멀리 가는 것은 아니지 않나. 또 박태환(수영)이 잘하는 게 있고 김연아(피겨스케이팅)가 잘하는 게 따로 있듯이 모든 분야에서 특출할 수는 없다. 난 남들이 나이 들어 갈 곳을 미리 가서 경험했을 뿐이다. 한때는 그게 너무 재미있었지만, 나중에 힘에 부치면서 잘못된 선택이란 생각이 들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일 뿐이다. "천재를 평균의 틀에 가둬 둔재로 만들어서야" →그래도 이른바 '천재'가 지방대와 평범한 직장을 택하기는 참 어려웠을 것 같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학교든 직장이든 내가 좋아하는 곳을 선택했다. 그 전에 공부하던 분야가 파괴를 위한 것이었다면 새로 배운 전공(토목공학)은 없는 것을 만들어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일이어서 좋았다. 지금 다니는 직장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좋다는데 세상의 반응은 내 생각과 달랐다. 아무리 내가 "지금이 행복하고 좋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내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하면 "왜 그런 일을…." 뭐 이런 식이다. 과거에 천재라고 불렸다면 지금 내가 반드시 하버드대나 예일대에서 교수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다시 말하지만 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천재 소년 송유근(15·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천문우주과학 박사과정)군과 비교도 많이 한다. -제발 부탁인데 나를 유근이와 결부시키지 말아 달라. 신동이라는 세상의 기대 어린 시선으로 유근이나 그 부모가 겪는 부담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보태고 싶지 않다. →이쯤에서 가장 궁금한 카이스트 얘기를 좀 해 보자. 자살한 학생들이 너무 극단적인 것 아닌가. -그건 장학금만의 문제도, 서남표(카이스트 총장)식 과당 경쟁 때문만이라고도 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이 너무 나약해서라고도 말하지만 그건 그 아이들의 고통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다들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 이미 10년 전에도 카이스트는 새벽 3시에 식당이 불야성을 이뤘다. 연구실에서 실험하고 과제하다 밤참 먹으러 나온 아이들 때문이다. 그런데도 하위권을 맴돈다면 그 이전까지 1등만 해 왔던 아이들의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 않겠나.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자책도 감당하기 힘들었으리라고 본다. →어디에나 치열한 경쟁과 냉정한 평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평균'이란 모호한 기준이다. 사람은 잘하는 분야가 있고 그렇지 못한 분야가 있다. 한 과목에서 특출난 학생이 있으면 그 점을 부각시켜 인정해야 하는데 모든 학점을 평균해서 평가한다. 두 과목 평균 80점을 맞은 학생보다 한 과목 100점, 다른 한 과목 50점을 받은 학생이 특정 분야는 훨씬 우수한데 세상은 평균 80점 학생을 더 알아준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100점을 맞은 학생들을 잘하는 분야에서 같이 연구할 수 있게 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IQ 210이란 숫자는 언제 어떻게 나왔나. -일곱살 때 일본으로 가서 IQ 테스트를 했다. 당시 한국은 정말로 먹고살기 힘들었다. 두뇌 측정 방법이나 기관이 제대로 있을 리가 없었다. IQ 측정을 위해 7시간 동안 계속 시험을 봤는데 거의 다 맞았던 것 같다. 최고 측정치가 200이었는데 만점을 받으니 '측정 불가'라며 보너스 점수 주듯이 10을 더 얹어 210으로 결론냈다. 이후 수학자인 야노 겐타로 도쿄공업대 교수가 미적분 방정식을 냈는데 마침 아는 문제가 나와 모두 풀었다. 이 모습이 방송되면서 영국 기네스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람'으로 내 이름을 올렸다. 그 덕에 미국 NASA에서 연락이 와 유학길에 올랐던 것이다. "힘들다는 내 이야기 들어 줄 사람 없던 것이 더 큰 문제" →그랬는데 왜 스스로 모든 것을 버렸나. 이해가 잘 안 된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난 미국에 가서도 꽤 잘한다는 소리는 들었다. 하지만 내가 뭘 잘하고 있는지 몰랐다. 주어지는 과제와 수학문제를 기계처럼 풀기만 했던 것이다. 한 분야를 위해 20개 이상 연구실이 함께 작업을 했지만 정작 옆방에서 뭘 하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비밀주의 원칙이 이어졌고 거기서 생긴 공은 대부분 윗선의 차지였다. 어린 나이에 힘들다는 내 하소연을 들어줄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였는지도 모른다. 어디에도 탈출구는 보이지 않았다. 최근 자살한 카이스트 학생들도 나처럼 그랬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김웅용씨는 "아들과 공을 찰 때, 퇴근 후 동료들과 대포 한잔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치열한 경쟁에 자신을 던져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값진 대가를 지불하고 삶의 속도를 늦춘 김웅용씨.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결정적으로 자기 행복을 찾는 데 모두 쏟아넣은 것인지도 모른다. --------------------------------------------------------------------------------------------------------------------------------------------------------------------- 기사 마지막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결정적으로 자기 행복을 찾는 데 모두 쏟아넣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 말이 인상적이어서 스크랩 해봤습니다.
359 no image [동영상] 부활댄싱 [1]
[레벨:20]서정수
89 2011-04-15
358 no image 봄수양회 장소 및 계획 [6]
[레벨:20]강호영
87 2011-04-17
357 no image [동영상] 2011년 부활댄싱 연습 [1]
[레벨:20]서진우
81 2011-04-20
356 no image 센터 프린터 설정 변경 [2]
[레벨:20]강호영
43 2011-04-22
센터 주 프린터를 프린터복합기(복사기)인 삼성 SCX-6545N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인쇄 품질이 중요한 경우에만 Lexmark E260n(기존 프린터)를 사용하여 주세요. 이는 장당 토너 비용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센터 좌우 컴퓨터에서 인쇄하시면 기본적으로 복사기에서 인쇄되어 나옵니다. 인쇄할 때 필요한 경우에만 Lexmark 프린터를 선택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노트북 등에서 인쇄하실 경우] 기존에 IP 주소 192.168.0.7로 연결되어 있던 Lexmark 프린터는 더이상 쓰실 수 없습니다.(랜포트 부족) 오른쪽 컴퓨터(WORKGROUP의 MYMAIN)가 켜져 있을 경우 이 컴퓨터를 통해 Lexmark를 공유해서 쓰실 수 있습니다. 삼성 복합기 SCX-6545N은 IP 주소 192.168.0.8로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먼저 삼성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support/detail/supportPrdDetail.do?menu=SP01&prd_ia_cd=06012600&prd_mdl_cd=&prd_mdl_name=SCX-6545N&prd_ia_sub_class_cd=P)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하신 다음에 [로컬프린터] [TCP/IP 포트] 192.168.0.8을 선택하시고 [프린터 목록]에서 [삼성] [SCX-5120 Series]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혹은 삼성 Universal Driver [설정]에서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 컴퓨터가 켜져 있는 경우 이 컴퓨터를 통해서 공유해서 쓰실 수도 있습니다. 방법을 모르시겠으면 강호영 목자에서 문의해주세요.
Tag List